티벳 땅밟기 기도원정대 일행이 세 걸음 걷고 오체투지(五體投地, 이마와 무릎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을 땅에 닿으며 하는 절)하며 그들의 성지 라사로 가는 장족들을 만났다. 고행으로 선(善)을 쌓아야만 윤회하여 다음 생에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이들은 몇 달 몇 년에 걸려 라사의 조캉사원으로 간다.
도중 차에 치거나 짐승에게 해를 당하고 또, 지병으로 노상객사하기도 한다. 십자가의 진리와 무관하게, 눈물겨운 노력과 최선의 삶으로 스스로 의를 이뤄보려던 우리 모습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신다. “목마른 자들아, 오라 돈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3:23-24)
<사진제공:WMM 중보기도학교 땅밟기 ‘시온’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