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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교회, 6월 시위 촉발한 Z세대 목소리 존중한다고 밝혀” 외 – 세계선교기도제목3

사진: jorono on pixabay

케냐 – 케냐 교회, 6월 시위 촉발한 Z세대 목소리 존중한다고 밝혀

지난 6월 말 케냐에서 증세를 반대하며 전국적으로 확산한 시위에서 최소 39명이 숨졌다. 케냐 대통령은 증세 법안을 철회했지만 Z세대가 주도한 이번 시위는 부패추방(#StopCorruption)이라는 해시태그를 타고 퍼지고 있고, 우간다와 나이지리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게 젊은이들이 정부의 부패와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시위에 앞장서면서 케냐 교회들도 이들의 목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케냐성공회(ACK)는 올세인츠대성당(All Saints’ Cathedral)에 모여든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쏘며 진압하는 경찰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정부 관료들의 부패를 규탄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동아프리카장로교회(PCEA)의 줄리어스 므와바(Julius Mwamba) 목사는 우리 모두 케냐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서로를 껴안고 사랑을 확대해 나가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케냐오순절교회(KPC)는 이번 시위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티카로드침례교회(Thika Road Baptist Church)의 크리스파인 오몬디(Chrispine Omondi) 목사는 Z세대가 국가적 상황에 대해 방관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주역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케냐선교교회(Missionary Church Kenya)의 찰스 키냐주이(Charles Kinyanjui) 주교는 교회 안에서도 젊은이들에게 권한을 주지 못했다고 반성하며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라고 전했다. 나이로비 세인트폴대학교(St. Paul’s University)에서 실천신학을 가르치는 케빈 은데레바(Kevin Ndereba) 교수는 현재 케냐의 시위운동은 젊은이들의 삶과 신앙에 중요한 교차점이 되는 지점에 있기에 지금까지 정부 편에 있었던 교회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위가 케냐 사회에 만연된 부패의 관행을 제거하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Z세대들이 교회 안과 밖에서 변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책임 있는 세대로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에티오피아 – 사우디로 향하는 이민자들, 수많은 위험에 처해 있어

지난 6월 10일 소말리아 보사소(Bossaso) 항구에서 출발한 배가 전복되어 49명이 익사하고 140명이 실종됐다. 이 배에 탔던 사람들은 대부분 에티오피아인들로 예멘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계획이었다.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인한 불안과 경제적 위기를 피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인들은 지난해에만 38만 명이 고국을 떠났다. 이들 중 9만 6000명은 지부티나 소말리아를 거쳐 예멘에 도착했고, 이들은 대부분 사우디로 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험난한 여정에서 에티오피아인들은 수많은 위험에 직면하고 학대와 폭력을 겪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10년 동안 소말리아에서 예멘을 건너는 해협에서 2000명 이상이 익사했다고 추정한다. 2021년 에티오피아 정부 집계에 따르면, 그동안 사우디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사람만 최소 7000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19세의 나이로 예멘에 도착했던 아브드로(Abdro, 가명)는 다섯 명의 남자에게 잡혀가 폭행을 당했고, 이들은 에티오피아에 있는 그의 아버지를 협박해 2600달러를 갈취하기까지 했다. 특히 에티오피아 여성들은 예멘에서 인신매매범에게 팔리거나 원치 않는 결혼을 하는 경우도 벌어진다. 사우디 국경에 도착하더라도 이민자들은 사우디 국경수비대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을 위험 앞에 놓인다. 지난해 8월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최소 수백 명의 에티오피아인들이 살해당한 정황을 발표한 바 있다.
경제 위기와 안보 불안 속에 있는 에티오피아 상황이 속히 안정을 이루어 에티오피아인들이 목숨을 걸고 해외로 이주하는 일들이 줄어들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모리타니 – 쿠데타 겪은 주변국에서 이주민 유입 증가하고 있어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모리타니는 2014년부터 말리와 차드,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와 함께 사헬 5개국(G5-Sahel) 협력체를 구성하고 있다. 그런데 2020년 이후 모리타니를 제외한 4개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13년 이상 테러가 없었던 모리타니에도 안보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말리의 정부군이 지하디스트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모리타니에 위치한 마을까지 들어오기도 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쿠데타를 겪은 주변국들에서 모리타니로 유입되고 있는 난민과 이주민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2023년에 말리인들은 모리타니로 약 5만 5000명이 이주해 왔는데, 올해 1-2월 사이에만 2만 명 이상이 유입된 것으로 보여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수가 이주해 올 것이 예상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여러 난민 캠프에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고, 과밀화로 인해 3만 명 정도가 거처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모리타니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가려는 이주민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모리타니 해안에서 배가 전복되어 유럽으로 향하던 이주민 8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의 국경 및 해안경비대인 프론텍스(Frontex)에 따르면, 올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한 불법 이주민은 약 1만 8000명으로 파악되는데, 이 중 80% 정도가 모리타니에서 출발했고, 말리인들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모리타니 정부가 이주민들의 안정과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을 잘 세워 나가고, 이들을 돕기 위한 전 세계 구호 기관의 협조와 원조가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우간다 – 복음 전하던 침례교 전도사 시신으로 발견돼

우간다에서 36세의 침례교 전도사 리차드 말링가(Richard Malinga)가 지난 6월 17일 무슬림들에게 포위당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몇 시간 후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는 우간다 동부 부테보(Butebo) 지역에 위치한 아키심(Akisim) 마을의 한 습지에서 살해되어 버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리차드 말링가를 지도했던 목사는 무슬림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도하고 교회에 헌신했던 전도사를 안타깝게 잃었다면서 애도했고, 그의 시신을 발견했던 한 주민은 익명을 요구하면서 피 웅덩이에서 그는 밧줄로 묶여 있는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허드슨연구소(Hudson Institute) 소속 종교자유센터의 레라 길버트(Lela Gilbert) 박사는 최근 우간다에서 기독교에 대한 폭력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이지리아나 모잠비크와 달리 우간다에서는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개인을 표적으로 삼는 경향이 많다고 분석했다. 우간다는 최근 인구조사에서 이슬람 인구가 14%로 보고되고 있지만 우간다 이슬람최고평의회는 35%에 가깝다고 주장하면서 우간다 내에서 이슬람 세력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리차드 말링가 전도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간다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이 더욱 신실하게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baptistnews.com)

서아프리카 – 니제르·말리·부르키나파소, 서아프리카공동체와 갈등 고조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의 군사 통치자들이 지난 7월 6일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와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3개국 사헬동맹을 결성했다. 이들 3개국은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Niamey)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사헬국가동맹(Alliance of Sahel States) 협정서에 서명했으며, 외세로부터 자유로운 동맹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니제르의 압두라흐만 치아니(Abdourahmane Tchiani) 장군, 부르키나파소의 이브라힘 트라오레(Ibrahim Traore) 대위, 말리의 아시미 고이타(Assimi Goita) 대령 등 지난 3년 동안 각 나라에서 쿠데타를 이끌었던 3명의 지도자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합동 정상회담을 가졌다. 반면 하루 뒤에 나이지리아 아부자(Abuja)에서 개최된 ECOWAS 정상회담에서는 이들 국가와의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COWAS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오마르 투레이(Omar Touray) 박사는 사헬 지역이 점점 분열되고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각 국가가 이들 나라와의 대화와 협력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쿠데타 이후 이들 3개국이 프랑스군과 미국군을 철수하고 러시아와 안보 및 경제 협력을 강화했지만, 무장단체와의 대립이 격화됐고 민간인 살해도 계속 증가하면서 국내외 정세가 더 불안해졌다고 지적한다.
안보 불안과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상호 협력하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특히 쿠데타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나라들이 조속히 안정을 이루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아프리카 – 아프리카 신학교들, 소장 도서 평균 5000권에 불과해

아프리카에 7억 명이 넘는 기독교 인구가 살고 있지만 신학생과 목회자를 양성하는 정규 신학교에는 아직도 신학 서적과 자료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랑햄 파트너십(Langham Partnership)에 따르면, 미국의 신학교 도서관의 경우 소장 도서가 10만 권에 달하지만 아프리카의 경우 평균적으로 신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들이 5000권에 불과하고, 연간 도서 예산도 500달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우간다 캄팔라복음신학교(KEST)의 임마누엘 아카투쿤다(Emmanuel Akatukunda) 학장은 도서관은 학교의 엔진과 같은 곳이라면서 아프리카 신학 교육이 더욱 성장하려면 충분한 도서와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케냐 나이로비의 아프리카국제대학교(AIU)의 엘리자베스 음부루(Elizabeth Mburu) 교수도 아프리카에서 신학생들과 목사들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학적 대화를 들을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하다면서 전 세계 기독교 기관들과 출판사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그럼에도 다행히 몇몇 단체들을 통해 아프리카 신학교에 전해지는 도서 기증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기독교 출판 크리스천북(Christianbook)의 해외선교부(CIO)는 우간다의 아프리카개혁신학교(ARTS) 도서관에 소장된 90% 이상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고, 올해 연말까지 중앙아프리카침례교대학(CABU)에 3만 권의 도서 기부를 약속한 상태이다. 전 세계 175개국 이상에 4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성경과 도서를 제공해 온 미션 크라이(Mission Cry)도 현재 말라위에 신학 도서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에서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에 필요한 재정과 자원들이 적실하게 마련되고, 앞으로 아프리카 신학 발전과 목회 성장을 돕기 위한 여러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아프리카 – 2024년 선거에서 여러 국가 민주주의 퇴보하고 있어

지난 7월 15일에 치러진 르완다 대통령 선거에서 폴 카가메(Paul Kagame) 현 대통령이 압승을 거뒀다. 코모로와 세네갈, 차드, 모리타니에서는 이미 대선이 치러졌다. 앞으로 알제리(9월)를 비롯해 모잠비크, 튀니지, 보츠와나(10월)와 소말릴란드, 모리셔스, 나미비아(11월), 그리고 가나, 남수단, 기니비사우, 기니(12월)에서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세네갈에서는 지난 3월에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 선출됐고, 남아공에서는 지난 5월에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집권 여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잃어 연립 내각이 구성됐다. 하지만 이렇게 뜻밖의 결과와 마주하기까지 세네갈에서는 퇴임하는 대통령이 임기 연장을 시도한 바 있었고, 남아공에서도 여러 정당이 선거 조작을 주장하면서 재검표를 요구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다른 여러 국가에서 여전히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르완다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야당 인사 두 명의 출마가 금지됐다. 코모로와 차드 대통령은 비리 혐의가 있는 가운데 재선이 확정되었고 이로 인해 선거 전후 폭력적인 시위가 발생해 코모로에서 1명, 차드에서 1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쿠데타로 집권한 바 있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의 군사 지도자들은 올해로 예정되어 있던 선거를 무기한 연기했고, 민주콩고에서도 지난 5월에 쿠데타 시도가 진압되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지도자와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정치, 사회, 경제적 불안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협력하고, 앞으로 실시될 아프리카 국가들의 선거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기대의 모습들이 나타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북아일랜드 – 기독교인 줄고 있지만 교회를 통한 사회봉사 비율 높아

지난 2021년 북아일랜드 인구조사에서 기독교인은 80%로 조사된 바 있다. 또한 가톨릭이 42%로 가장 높았고, 장로교 17%, 아일랜드교회 12%, 감리교 2%, 기타 교단 7%였다. 그런데 북아일랜드 복음주의연맹(Evangelical Alliance Northern Ireland)이 지난 2024년 2월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인 중에 매주 교회에 출석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그쳤고, 매주 한 번 이상 기도한다는 응답도 35%밖에 되지 않았다. 설문 대상자 1005명 가운데 57%는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북아일랜드에서 기독교인 비율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면 자신을 복음주의 기독교인(evangelical christian)이라고 생각하는 20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매주 교회에 출석한다는 응답이 95%로 나타났고, 매주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다는 응답도 각각 96%, 92%로 나타났다. 이들 중 55%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에 매주 한 번 이상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일반인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였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사회학자 글래디스 가니엘(Gladys Ganiel) 박사는 북아일랜드에서 전반적으로 기독교인의 비율이 줄고 있지만 교회를 통해 사회봉사에 참여하는 기독교인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북아일랜드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지역사회 봉사와 섬김을 통해 세속화되고 있는 북아일랜드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신앙의 미덕들이 전달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auk.org)

스페인 – 서남아시아 출신 이주민으로 세워진 교회 부흥하고 있어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를 떠나 스페인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고 있다.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4명이 모여 시작한 레마복음교회(Rhema Evangelical Church)는 체크마비복음교회(Iglesias Evangélicas Cecmavi)에 소속된 교회로 2017년 스페인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했다. 현재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아제이 쿠마르(Ajay Kumar) 목사도 인도에서 스페인으로 이주한 뒤 기독교로 개종하고 목사 안수까지 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레마복음교회는 현재 매주 300명 이상이 모여 예배하고 있고, 교인의 90% 이상이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회는 이주민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고, 전도 캠페인을 통해 커뮤니티를 넓혀가고 있다. 그뿐 아니라 2023년 9월에 바르셀로나에 설립된 네팔 교회를 재정적으로 돕기도 했다. 아제이 쿠마르 목사는 지금까지 교회가 꾸준하게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 젊은이들이 더욱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인도 마니푸르주(州)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교인들이 떠나온 고국에서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서남아시아 출신 이주민들이 모여 예배하는 스페인 교회 공동체가 더욱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고, 타지에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는 서남아 무슬림들이 이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evangelicalfocus.com)

우크라이나 – 지난 2년 동안 인구의 74%가 가족과 헤어져 본 경험 있어

지난 5월에 국제구조위원회(IR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발발하고 2년 동안 우크라이나인의 74%는 가족과 헤어진 경험이 있었고, 이들 중 82%는 지금도 불안과 스트레스, 우울증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에서 소설가로 일했던 안나 고로젠코(Anna Gorozhenko)는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직후 남편을 두고 7살 딸과 함께 키이우를 떠났는데, 2년 후 다시 키이우로 돌아올 때는 반대로 딸을 남겨두고 남편 곁으로 오게 되어 온 가족이 아직까지 함께 모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쟁 전 우크라이나 인구 3800만 명 중에서 약 600만 명이 해외로 피난을 갔다. 2014년 돈바스에서 전쟁이 시작되고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로 370만 명 이상의 국내실향민(IDP)이 발생했다. 군 심리학자인 데니스 쿨리코프(Denys Kulikov) 박사는 군인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 다음으로 가족 이별을 가장 큰 심리적 불안으로 느낀다고 말하면서 전쟁터에서 많은 군인이 우울증을 겪고 있고 심지어 자살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IRC 대변인인 조안나 나호르스카(Joanna Nahorska)는 유럽 국가로 이주해 임시 보호소에서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남편과 집을 방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지만 어느 곳에서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쟁으로 오랫동안 헤어진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족과 만날 수 있는 평화의 날이 하루속히 찾아오고, 예수님과의 만남과 사랑을 통해 이들의 마음에 남겨진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www.rescue.org)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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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인 3명, 시위 선동 혐의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종신형 선고” 외 – 세계선교기도제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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