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라바마에 있는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담임목사 석성원)가 5주년을 맞아 지난 지난 7월 21일 감사예배와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는 지난 2018년, 미국 장로교단(PCUSA)의 동성애 지지 문제로 교단을 탈퇴한 미국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pelika)(담임목사 제프 마이어스(Jeff Meyers)에서 한인들을 위한 교회로 2019년에 다시 분립된 한인교회다.
150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는 PCUSA의 동성애를 반대하여 나온 15명의 성도들이 교회의 장소를 빌려 기도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어번-오펠라이카 지역에 약 6000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음을 알게 된 미국교회 제프 마이어스 목사가 교회 집사회, 한인 청빙위원회 등 각 위원회와 협의하여 청빙 과정 끝에 석성원 목사를 공식 청빙함으로써 미국교회 내에 한인교회를 출범시켰다.
2019년 7월에 설립된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는 알라바마 지역을 복음화하는 ‘전도전략적 교회’로서의 비전과 사명을 품고, 어번-오펠라이카 지역에서 두번째로 설립된 한인침례교회이다.
석성원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할 당시, 첫 예배에 어린이들을 포함한 약 50명의 성도들이 예배에 출석하며 공식 출범하였으며, 이 교회는 창립하자마자 전 성도가 전도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도 중심적인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창립 5주년 기념 주일 메시지를 전한 제프 마이어스 목사는 빌립보서 1장 1절~6절을 본문으로 “사도 바울의 전도 사역이 20년을 지나고 있을 무렵, 바울은 마케도니아 환상을 보았으며, 빌립보는 그 환상을 보고 전도한 첫 성”이었다면서,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가 이 지역에 창립된 배경이 빌립보 교회가 세워진 상황과 비슷하다며 지난 5년 동안의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의 열정적인 예배와 기도, 활발한 전도사역 등이 자신들에게 큰 기쁨과 도전을 주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처음 시작하실 때, 세우신 뜻을 이루기까지 계속해서 힘있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성도들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이번 창립 5주년 기념 행사는 ‘감사와 영광’, ‘멤버십 리뉴얼’, ‘비전과 사명’이라는 가치로 진행됐으며 기념 오찬 및 홈커밍 데이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이어졌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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