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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몽골인, 방몽 한국인 각각 14만명… 양국 수교 이후 최대 규모

지난해 방한한 몽골인과 몽골을 방문한 한국인이 각각 14만 8천명과 14만 1천명으로 양국 수교 역사상 최대규모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2022년 6월 한국인에 대해 몽골 정부의 관광 목적 무사증 방문 승인 이후, 지난해 14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몽골을 방문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양국간 활발한 인적교류가 있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교부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이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 9일 제11차 한-몽골 영사협의회를 갖고 ▲몽골 국민 국내 출입국 및 체류, ▲몽골 내 우리 국민보호, ▲몽골 국민 방한 사증 건 등 양국간 영사분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그동안 우리 국민이 관련된 몽골 내 사건.사고 발생시 몽골측이 적극 협조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몽골 방문에 나서는 한국인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몽골측의 각별과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몽골측 역시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 국민에 대한 사증발급 절차 간소화를 요청했으며, 외교부는 복수사증 발급대상 확대 등 한국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을 설명하며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한편, 윤주석 국장은 영사협의회에 이어 10일 검버자르 애룐보양(Gombojav Ariunbuyan) 몽골 재난방재청장을 별도로 면담, 지난해 울란바타르 남쪽에 위치한 복드 산 조난 사건시 신속한 대응 등에 사의를 표하고, 몽골 내 우리 국민 사건·사고 발생시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우리 국민의 몽골 방문이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하여 그간 몽골 재난방재청과 우리 유관기관간 교류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재난·수색·구조 등 상황 발생시 양측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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