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호 / 포토뉴스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 들어가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구수한 빵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탄두루’라는 화덕에서 갓 구워낸 수북이 쌓인 ‘난(Nan)’은 배고픈 누군가의 허기를 채우며 하루를 살아갈 힘을 돋울 것이다. 힘차게 내딛는 이들의 발걸음이 자유롭게 날개를 달으면 좋으련만, 올해도 이 나라의 자유 지수는 세계 최하위다. 세계 최악 중에 최악 북한보다 더 낮은 자유 지수의 투르크메니스탄은 ‘2024 세계자유보고서’에서 100점 만점 중 2점을 얻어 3점인 북한의 뒷줄에 섰다.
‘중앙아시아의 북한’으로 불리는 투르크메니스탄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15년 장기집권에 이어 그의 아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가 대통령을 물려받았다. 이들은 우상화 정책으로 금박을 입힌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임 대통령의 기마 동상을 수도 한복판에 세우는 등 피조물인 사람을 경배하게 하고 있다.
이 땅이 더욱 진리를 소망하게 되고 진리가 이들을 자유케하는 역사가 일어나, 생명의 떡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참 자유를 얻게 하시기를 구한다.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요 6:33)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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