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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교회, 전쟁으로 남자 사역자 부족… 노동인력 감소로 경제도 타격 예상

▲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한 건물. 사진: Unsplash의 Jade Koroliuk

우크라이나 교회가 계속되는 전쟁으로 양떼를 목양할 남성 사역자가 크게 부족하다고 미션네트워크뉴스가 최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의 약 3분의1이 우크라이나를 떠났거나 현재 군목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현장 교회를 섬길 목회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슬라브복음협회(SGA)는 이에 따라 협력 교회들이 목회자 부족 사태를 메우기 위해 1000명의 선교사 목회자를 훈련하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SGA의 에릭 모크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남성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1000명의 남성 사역자들이 교회를 돌보게 하겠다는 것은 상상에 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오랜 전쟁으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병력 확보를 위해 징집 연령을 27에서 25세로 낮추돼 동원 연령은 27세로 유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의회는 동원 연령도 25세로 낮추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젊은 노동 인력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SGA 에릭 모크는 “그동안의 전쟁으로 50만 명이 넘는 군인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등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미래의 지도자들이 될 수 있는 젊은 남녀가 전쟁터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전선에서 싸우는 남성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1000명의 남성들이 교회를 돌보겠다는 꿈은 상상에 불과하다.”고 모크는 말했다.

이에 모크는 “추수할 일꾼을 키워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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