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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테네시주, 교회 근처서 성경 200권 방화 외 (4/4)

▲ 테네시 교회 밖에서 성경 200권이 불탔고, 그렉 로크 목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Caleb Parke 캡처

오늘의 열방* (4/4)

美 테네시주, 교회 근처서 성경 200권 방화

미국 테네시주에서 지난 부활절 주일 신원 미상의 인물이 교회 근처 트레일러에서 200여권의 성경을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마운트 줄리엣에 위치한 글로벌 비전 성경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그렉 로크 목사는 부활절 주일 오전 8시쯤 누군가 교회 근처에 성경 트레일러를 내려 놓고 불을 지르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는 “기독교가 공격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로크 목사는 “부활절 주일이다. 오늘 아침 6시에 우리 보안 카메라에 한 남자가 교차로 중앙에 트레일러를 내려놓고 우리 교회로 향하는 길을 막고 있는 것을 봤다. 그는 우리 교회 앞에서 성경이 가득한 트레일러 전체에 불을 질렀다.”라고 글을 올렸다. 목사는 부활절 주일예배를 통해 “미국에서 기독교가 그 어느 때보다 공격을 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이다. 미지근한 태도를 취하지 말라”면서 교인들에게 성경 소각이 증오 범죄로 조사되고 있기 때문에 FBI가 출동했다고 경찰이 말했다고 밝혔다.

대만, 강진으로 9명 사망… 821명 부상, 127명 고립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821명,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이 127명이라고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및 미국 지질조사국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멕시코, 선거 출마 후보 피살 잇따라

오는 6월 대통령선거‧국회의원 총선거‧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멕시코에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잇따라 피살되고 있다고 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범행은 대체로 자신들의 활동을 제약받기를 원하지 않는 갱단원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어제(1일)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에서 우리 당 소속 시장 후보가 살해된 것을 확인했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이 거리에서 대면해야 할 이런 상황에 대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멕시코 과나후아토 검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라호르나다를 비롯한 현지 일간지 보도를 종합하면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히셀라 하이탄(38) 셀라야 시장 후보는 산미겔옥토판 지역 전통 시장에서 유세를 준비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아르헨티나, 뎅기열 환자 속출… 작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에서 뎅기열 환자가 속출 중인데 그중 아르헨티나는 감염자 수가 작년 대비 11배 이상 뛰었다고 3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지난 주말까지 올해 들어 뎅기열 감염자가 18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 1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과 비교하면 급격히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월~3월 뎅기열 감염자는 8300여 명이었으나, 올해 동기간에는 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1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독일, 대형 트럭에 28명 난민 밀입국 시도한 브로커 체포

7.5t짜리 대형 냉장트럭에 중동 출신 난민을 태우고 독일로 밀입국 시키려던 튀르키예 출신 브로커들이 붙잡혔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3일 전했다. 독일 드레스덴 검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체코 국경 인근 바레탈 검문소에서 이 트럭을 적발해 난민 28명을 확인하고 운전석에 있던 26세·52세 터키 출신 브로커 2명을 체류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조지아산 와인 뒤로 시리아·이라크·튀르키예·이집트 출신 난민을 숨겼으며, 난민 상당수가 탈수 증세를 보이는 등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난민들은 8500~1만 5000유로(약 1200만~2200만원)를 주고 체코를 거쳐 독일로 밀입국하던 길이었다. 당국은 28명 가운데 23명을 난민신청센터로 보내고 5명은 체코로 돌려보냈다.

, 강풍에 아파트서 잠자던 주민 3명 밖으로 날아가 숨져

중국에서 강풍이 불어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주민 3명이 밖으로 날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장시성 난창에 강풍이 불어 20층에 거주하던 할머니(64)와 손자(11)가 건물 밖으로 날아가 숨졌다. 유족들은 숨진 두 사람이 자던 방 창문이 강풍에 통째로 날아가 침대 위에 남아있던 건 선반 하나뿐이었다고 전했다. 같은 아파트 11층에 살던 또 다른 60대 여성도 강풍에 집 밖으로 떨어져 숨졌다. 유족 측은 이 여성이 자던 방 발코니 유리가 바람에 모두 파괴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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