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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사역단체 1000개 넘어… 제2회 이주민 사역자 포럼 열려

▲ 사진: 아시안미션 제공

한국의 이주민 사역이 30년이 경과 된 지금, 지나온 이주민 사역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이주민 사역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이주민사역자 포럼이 지난 19일~21일까지 설악산 스타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

아시안미션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내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전국 150명의 이주민 사역자들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해동 목사(다하나교회)가 ‘재한 이주민 사역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허은열 목사(국제이주민씨앗센터)는 ‘목회적 관점에서 본 이주민 사역자의 영성관리’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해동 목사는 30년간의 이주민 사역을 돌아보고 앞으로 30년 동안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주민 사역은 이제 변방이 아니라 선교와 대한민국 교회 사역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이에 맞춰 창조적 접근을 해야한다. 기존의 생각과 패러다임에 갇혀 이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채워주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교회가 맞이한 귀중한 선교의 기회를 잃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현지인 랜디 빠당 줄렉스 목사(인도네시아 선교회)와 티베트에서 선교 사역을 하다 현재는 광주에서 고려인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박보수 선교사가 간증을 나눴다.

특별히 이번 포럼은 자신과 사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확히 파악하는 디브리핑을 과정과, 주제 발제와 사역별&코디별모임 등을 통해 사역의 방향을 점검하고 재설정하는 시간을 통해 향후 이주민사역을 힘차게 진행해 나갈 힘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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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시안미션 제공

우리나라 이주민 사역 단체는 1990년에 1개였으나, 2008년 540개, 2022년에는 1000개로 늘어났다. 현재 한국의 인구감소로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주민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이주민 사역단체도 2030년은 1463개, 2040년 1710개, 2050년 1958개로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아시안미션측은 사역단체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재한이주민사역의 질적 부분인 컨텐츠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포럼을 주최한 이상준 선교사(아시안미션 대표)는 “이제 이주민 사역자 포럼은 2회를 맞이했다”며 “비록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이주민 사역자들이 더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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