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좌파 성향 단체가 신앙을 이유로 한 기독교 커피숍을 표적으로 공격을 일삼고 있다고 최근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전했다.
‘덴버 공산주의자’로 알려진 이 단체는 7개월 넘게 매달 카페 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한 달 중 가장 붐벼야 할 밤에 손님들을 위협하고 있다. 시위대는 ‘드립 카페’라는 이 커피숍이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지역 교회와 연계되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드립 카페는 2023년 6월, 비영리 단체인 ‘끊임없는 하나님의 사랑(RGL)’이 덴버의 노숙자 커뮤니티에 “따뜻한 식사, 의복, 위생, 생명을 구하는 겨울용품, 그리스도의 사랑”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카페 사장인 제임 산체스는 카페를 통해 노숙자들에게 일자리와 자원을 제공하는 데 사업을 활용했다. 또한 돈 관리, 면접 기술, 이력서 작성에 관한 교육도 제공했다.
그러나 덴버 공산주의자들은 이 카페가 RGL의 기독교적 정신을 기초로 성경적 결혼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이 업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수익에 타격을 주는 시위가 매달 조직적으로 벌어지는 것은 물론, 카페의 기물이 반복적으로 파괴되고, 직원과 고객 모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이 시위 단체는 최근 산체스와 그의 가게를 겨냥해 ‘드립 카페 반대’ 행사를 열었다.
계속되는 괴롭힘에 대해 산체스는 “(우리 가게는) 동성애가 잘못되고 죄라고 언급하는 성경 말씀 위에 서 있다. 성경에서 죄라고 생각하는 것들 중 동성애가 언급돼 있다. 따라서 동성애자만 골라내는 것이 아니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죄가 있다. 나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엘지비티(LGBTQ, 내맘대로성별) 커뮤니티 회원) 모두 이곳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거의 매일 LGBT 손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를 멈추게 하려는 산체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단체는 드립 카페에 대한 표적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덴버 공산주의자 프로필의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드립 카페가 곧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자축했다. 그러나 기독교 커뮤니티는 산체스와 드립 카페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약 2만 달러를 모금하여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에 ICC의 맥케나 웬트 옹호 매니저는 “드립 카페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에 실망스럽지만 놀랍지는 않다. 서구 사회가 기독교 신앙에 대해 점점 더 편협해짐에 따라 무고한 중소기업과 종교 단체에 대한 표적 공격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보호되는 기본권이지만, 신앙 때문에 폭력, 기물 파손,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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