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20)
美 대다수 주, 성별 위화감 진단 증가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미국의 거의 모든 주에서 성별 위화감 진단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피니티브 헬스케어’의 보고서를 인용해 16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보고서는 사춘기 차단제, 남성호르몬 처방, 거세나 이중 유방절제술 등 신체를 손상시키는 성형수술 등의 소위 ‘성별 확인 치료’를 지지하는 관점에서 작성됐다. 성별위화감 진단은 버지니아(274%)가 크게 증가했으며, 인디애나(247%), 유타(193%) 순이다. 한편 미국소아과학회는 사춘기 차단제의 부작용으로 골다공증, 기분 장애, 발작, 불임 등 이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심장 마비, 뇌졸중, 당뇨병, 암의 위험 증가 등을 꼽았다. 탈성전환자 클로이 콜은 자신이 10대 때의 자살 충동이 이중 유방절제술 때문이라며 자신이 겪은 약물과 시술이 “깊은 신체적·정서적 상처, 심각한 후회,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장단체가 목사 및 기독교인 3명 납치
나이지리아 중부에서 풀라니 무슬림 무장단체와 다른 테러리스트들이 지난 13일, 목사와 기독교인 3명을 납치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베누에 주 우쿰 지방정부 지역의 목사이자 의회 의원인 하농곤 기드온 목사와 다른 세 명은 카치나 알라 자키 비암 고속도로에서 매복 공격을 당했다고 우쿰 지방정부 의회의 조나단 모디 서기가 전했다. 모디 서기는 목사와 그의 개인 비서인 이오르 실라스 유홤, 운전기사, 경찰 경위와 함께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던 중 오전 6시 30분경 카치나-알라 카운티 통고브의 아냐그바 인근에서 납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는 의장이 자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동안 모든 시민들에게 침착하고 법을 준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종교자유 증진 성명 발표… 인권운동가들 거짓으로 여겨
파키스탄에서 소수 종교 집단에 대한 폭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권운동가들은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종교자유를 증진하고 비무슬림 신앙을 보호한다는 성명을 거짓으로 여긴다고 주장했다. CP에 따르면 한 고위 교회 지도자이자 저명한 인권 옹호자인 파키스탄 교회 총회장 아자드 마샬 감독은 파키스탄이 소수 종교인들에게 안전한 곳이 아니라며 지속적인 학대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8월 16일 파이살라바드 지역 자란왈라 테절의 여러 교회와 기독교인 가정에 대한 폭력 공격, 끊임없는 신성모독 혐의, 이슬람 결혼을 가장한 이슬람으로의 강제 개종의 희생양이 되는 미성년 기독교인과 힌두교 소녀들의 증가, 소수민족 예배 장소에 대한 공격 등을 언급했다. ‘평등을 위한 운동’의 삼손 살라마트 회장도 마샬 감독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파키스탄에서 종교 자유가 심각하게 억압되어 소수 종교인의 삶이 안전과 보안 측면에서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수리남 전 대통령, ‘15명 살해’ 혐의 20년형 확정 뒤 잠적… 체포 영장
야당 정치인 등 15명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확정받자 잠적한 전 수리남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AFP통신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18일 전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데시 바우테르서(78) 전 수리남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 이후 자진 출두 의사를 밝혔지만 시한인 지난 12일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은 1980년 유혈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후 1982년 12월 변호사, 언론인, 대학교수, 기업가 등 반정부 인사 16명을 납치해 고문하고 이 중 15명을 수도 파라마리보의 옛 요새에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바우테르서는 1987년 국제사회 압력으로 정권에서 물러났다가 2차 쿠데타와 선거를 반복하며 2020년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메타, 자체 분석으로 매일 10만 명 어린이 성희롱 당한 사실 알고 있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아동 성착취를 방치했다는 이유 등으로 소송을 당한 가운데, 매일 최대 10만 명의 어린이가 성인 성기 사진 등으로 성희롱을 당한다고 메타가 자체분석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고 19일 뉴시스가 전했다. 18일 미 CNBC와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실이 최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2021년 메타 내부 문서를 통해 지난 17일 드러났다. 이 문서에서 한 직원은 동료에게 “우리는 아동 그루밍(심리적 지배)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나?(방금 들은 얘기인데 틱톡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동료는 “0과 무시할 수 있는 사이 어딘가”라며 “어린이 안전은 명백한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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