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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군 단체들, 군부 지역 공격 강화

타트마도 군대 행렬. 사진: 유튜브채널 Tategoto comrades 캡처

미얀마 서부 친주와 라카인주의 반군 단체들이 지난 한 주 동안 군사 정부 배후에 있는 군대인 타트마도(Tatmadaw)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고 국제 기독단체 인터네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최근 전했다.

현재 미얀마를 지배하는 군사 정권의 배후 세력인 탓마도는 버마인들을 상대로 수십 년 동안 잔인한 전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반군부 민병대가 상당한 세력을 확보하면서 탓마도의 통제 지역이 17%까지 줄어들었다.

10월에 샨 주에서 시작된 초기 공세로 반군 단체는 여러 도시와 100개 이상의 군사 전초 기지를 점령했다. 해당 지역에서의 전투는 아직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 탓마도에 대한 공격은 제한된 탓마도 자원을 소모하고 전략적으로 약화시키려는 잘 조직된 공격의 일부로 보인다. 새로운 전투가 시작된 초기에 무장 단체가 여러 군 초소를 점령 한 것으로 보고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첫날 약 5000명의 민간인이 국경을 넘어 이웃 나라인 인도로 대피했지만, 인도 당국은 이 중 약 절반 정도가 이후에 미얀마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15일에는 탓마도가 친주 남부의 한 학교를 폭격해 어린이 8명과 성인 3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얀마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뒤섞인 모자이크 같은 나라다. 인구의 대다수가 버마족이고 그 중 상당수가 불교도다. 나머지 공동체들은 대부분 현대 국가가 형성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존재해 왔다.

많은 경우 미얀마의 소수 민족은 뚜렷한 종교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카렌족의 약 20~30%는 기독교인이며, 친족과 같은 다른 소수민족은 90% 이상이 기독교인이다. 이러한 민족적 정체성과 종교적 정체성이 겹치면서 신자들에게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탓마도는 미얀마 국민에 대한 오랜 폭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무슬림이 다수인 로힝야족과 기독교인이 다수인 친족과 같은 소수 민족 및 종교 집단에 대한 폭력도 있다. 2021년 쿠데타 직후, ICC는 이러한 소수 민족들에 대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제사회가 타트마도에 대항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10월에 미국, 캐나다, 영국은 압제적인 미얀마 군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몇 년 동안 계속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제재를 시작했다. 이번 제재는 군부의 주요 자금줄인 미얀마 석유 및 가스 기업에 대한 것이다. 미국은 이전에도 이 기업과 관련된 여러 지도자들을 제재한 적이 있지만, 이 기업을 직접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디언은 “석유 및 가스 산업은 미얀마 학살 군부의 가장 큰 외화 수입원”이라며 “2022년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만 17억 2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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