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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순결과 양심(2): 성적 순결을 지키라. 1부

사진 : Savvas-Kalimeris on Unsplash

아마 당신은 우리 사회의 획기적인 발전에 대해서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것이 기술력이나 과학의 발전, 의술이나 제조업의 획기적인 발전, 혹은 어떤 다른 분야이든지 간에 발전의 정도가 측정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이룬 것이 무엇인지 아주 열심히 알고 싶어 한다.

동시에, 문화는 퇴보해 가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고의로 외면해 버린다. 성적인 변태와 일탈이 만연하고, 온갖 부도덕한 일들이 마치 자랑해야만 하는 일인 것처럼 선전되고 퍼레이드를 벌린다.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수치를 모르는 고대 로마 사회와 같은 문화를 닮아가고 있다. 그 사회는 왜곡된 욕망과 변태적인 욕구를 채우는 데에 몰두한 사회였다. 신약 시대의 신자들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유혹과 같은 유혹에 직면하고 있었다. 아마 그들이 겪었던 유혹은 더 지독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악한 사회 중에서도 바울은 신자들에게 음란을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라고 분명하게 명했다. 데살로니가전서 4:3에서 바울은 말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라.”

사람들은 종종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좌절하고 혼란스럽다고 말한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전혀 모호하지 않은 말로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말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성화이며 우리들의 영적인 성장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와 단절되기를 원하신다. 특별히 성적인 음란으로부터 단절되기를 원하고 계신다.

이 기본적인 가르침이 요즘 시대의 문화와 반대되는 것과 똑같이 데살로니가에 만연하던 성 위주의 사고방식을 정면으로 반대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근본적으로 선하고 성은 사람됨의 일부이기에 성은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허용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것은 우리 인간성의 기본적인 영역이기에 자제하지 말아야 하는 생물학적인 필요라고 말한다. 그들은 어쩌다 만난 사람과 성행위를 하는 것이 단순히 합법적인 오락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채우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비뚤어진 정의를 내린다.

같은 종류의 이유로 수치를 모르던 바울 시대의 사람들도 부도덕한 자유를 끝없이 추구하였다. 로마 시대에는 매춘, 내연녀, 정부, 동성애, 복장 도착자, 신전 매춘부, 간음, 그리고 심지어 소아성애증까지도 허용되었다. 바로 그렇게 왜곡되고 일탈한 문화 가운데서 바울은 신자들에게 “음란을 버리라”고 명령한 것이다.

그 명령은 어느 정도의 융통성이 있는 명령이 아니다. 이 명령은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다. “어떻게 죄를 짓지 않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아니다. 당신은 유혹받으면서 다가갈 여유가 없다.

그것은 모든 음란함에 대한 전적인 금지 명령이다. 단지 육체적인 금지만이 아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

우리는 유혹을 뿌리 뽑기 위하여, 비록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점은, 당신이 갈 수 있는 만큼 가까이 가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될 수 있도록 충분히 멀리 멀어지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성을 미워하신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성을 고안하신 분이다. 히브리서 13:4에서,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여 계획하신 모든 관계는 더러움이나 음란한 것이 없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하나님은 절제를 명령하셨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 구절의 마지막에 이것을 분명히 하였다.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이것은 어려운 명령이다. 특별히 쾌락을 추구하고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모르는 문화 속에서 더욱 지키기 힘든 명령이다. 그러나 이 명령 속에는 용기를 주는 말이 포함되어 있다. 만일 이 명령이 우리가 따를 수 없는 명령이었다면 주님은 이러한 명령을 하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다음에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기 위한 바울의 가르침을 살펴볼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원문 : http://www.gty.org/Blog/B120625/guard-your-purity-part-1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GTK 칼럼] 순결과 양심(1): 부도덕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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