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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아이티, 의료 선교 美 간호사·자녀 납치돼 외 (8/2)

▲ 기독교 단체 ‘엘 로이 아이티(El Roi Haiti)’의 설립자 산드로 도서인빌(좌)과 그의 아내 앨릭스 도서인빌. 사진: 엘 로이 아이티 웹페이지 캡처

오늘의 열방* (8/2)

아이티, 의료 선교 美 간호사·자녀 납치돼

의료 선교 활동을 펼쳤던 미국인 간호사 엘릭스 도서인빌과 그녀의 자녀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지역 사회 자선단체에서 사역하던 중 지난달 27일 무장조직에 납치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그녀는 기독교 단체 ‘엘 로이 아이티’의 설립자의 아내로 이 단체는 지난 29일 성명을 통해 긴급 기도를 요청했다. 단체는 “엘릭스는 깊은 동정심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며, 그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이티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섬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여러 관계자와 협력하고 있다.”며 모녀를 그분의 손으로 붙드시고 속히 돌아오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서아프리카 테러 급증… 올해 상반기 1800건 공격‧4600여 명 사망

올해 상반기 서아프리카에서 1800건 이상의 공격으로 약 46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현지 테러리즘이 급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서아프리카 15개국이 가입한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 오마르 투레이 회장은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희생자들은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만이 아니며, 50만 명이 폭력으로 인해 집을 떠나 난민이 됐으며, 거의 ​​620만 명이 국내 실향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지역에서는 300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 원조가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부르키나 파소는 사망 2725명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말리는 844명, 니제르는 77명, 나이지리아는 70명이 사망했다.

아프간 탈레반, 청년의 ‘도덕적 부패’ 이유로 악기‧음향장비 불태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도덕적 부패’에 빠뜨린다는 이유로 기타, 건반악기 등 악기를 불태웠다고 미국 CNN 방송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일 전했다. 지난달 29일 아프가니스탄 서북부 헤라트주(州) 탈레반 당국은 한 결혼식장에서 기타, 건반악기 하모늄, 타악기 타블라 등과 앰프‧스피커 등 음향 장비까지 모두 압수해 소각했다. 탈레반 권선징악부 관계자는 “음악 연주는 청년들의 길을 잃게 한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2021년 집권한 이래 공공장소 음악 연주를 금지해왔으며, 지난 19일에도 비슷한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 과거 아프가니스탄 국립음악원을 설립했으나 현재는 포르투갈에 머무는 아흐마드 사르마스트 박사는 이번 탈레반 조치를 두고 “음악에 대한 반달리즘(문화유산 파괴 행위)”이라고 맹비난했다.

中, 본국에 남은 가족 인질 삼아 해외 거주 위구르인 억압

중국 당국이 해외에 거주하며 인권 운동을 펼치는 위구르인들의 입을 막을 수단으로 본국에 남은 가족들의 안위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BBC가 1일 보도했다. 위구르족 출신 망명자들과 인권운동가들은 이러한 당국의 협박 전술로 위구르족 공동체가 분열되고 있다고 했다. 알림(가명)은 영국으로 망명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경찰이 주도한 어머니와의 화상통화를 했다. 이후 경찰은 어머니와의 통화를 대가로 위구르 인권 운동가들의 모임에 참석한 뒤 정보를 수집해 중국 당국에 보내라고 요구했다. 금전적 대가도 주겠다면서 돈의 유동을 위해 위장 회사도 설립하라고 제안했다. 알림은 이러한 제안을 거절하면 남아 있는 가족들이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암묵적인 위협으로 “정말 암울한 순간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 외국인 대상 범죄 저지른 갱단 수사 확대

최근 태국에서 실종된 외국인 시신이 한 주택에서 발견된 가운데, 태국 경찰이 외국인을 노리고 각종 범죄를 저지른 국제 오토바이 갱단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방콕포스트를 인용, 연합뉴스가 1일 전했다. 지난 6월 촌부리주 파타야에서 독일인 부동산 사업자가 살해당하자 외국인 오토바이 갱단 조직을 추적해온 경찰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출신 두목과 함께 오토바이 갱단 소속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오토바이 갱단은 푸껫, 꼬사무이 등을 비롯한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마약 유통, 폭행, 강도, 사기, 살인, 돈세탁 등 다양한 범죄 활동에 연루돼 있다. 이들은 외국인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 갱단이 활동하는 도시에서 외국인 사업가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납치극을 벌이기도 한다.

유럽 전문가들,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 위험성 경고

많은 유럽 국가들과 의학 전문가 학회들이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미국 뱁티스트프레스(BP)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최근 유럽 9개국의 21명의 임상의와 연구원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호르몬 개입의 정신 건강 이점에 대한 증거는 낮거나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반면 그 위험성은 상당히 크며, 불임, 평생 동안 약물에 대한 의존 및 후회의 고통을 수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년 동안 이른바 ‘성별 긍정 치료’를 허용해 왔던 유럽에서 최근 성 정체성 문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 대한 호르몬 및 수술 치료적 치료를 제한하는 추세다. 노르웨이와 핀란드, 스웨덴은 청소년 호르몬 요법과 성전환 수술이 실험적이고 충분한 의학적 근거가 없으며,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확률이 낮다고 결론지었다.

美 흑인 청소년들, 상점 약탈 등 집단 난동

미국 시카고 도심에 지난달 30일 400명에 달하는 흑인 청소년이 몰려나와 상점을 약탈하고 기물 훼손, 무고한 행인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고 시카고 언론들을 인용, 연합뉴스가 1일 전했다. 이날 저녁 시카고 관광명소 ‘뮤지엄 캠퍼스’ 인근 루즈벨트 전철역사 주변에 청소년들이 집단난동을 벌이다 40명이 체포되고 나머지는 강제 해산됐다. 이날 소요는 시카고 남부의 흑인 10대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계획 및 실행하는 ‘틴 테이크오버(10대들의 도시 장악)’ 이벤트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인근 상점에 떼로 들어가 물건을 약탈하고 매장 안팎을 파손하고 소화기를 분사하면서 거리를 휩쓸고 다니다 패싸움도 벌였다.

[알림]

본지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한반도와 열방의 소식을 정리,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으며 주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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