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안학교인 중앙예닮학교가 학생주도형 특색 활동을 진행해 온 가운데, 최근에는 고3 학생들이 창의적 접근 지역인 ’10/40 윈도우’ 지역에 대해 탐구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예닮학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 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학기말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 ‘환경-창의-실천’의 테마를 중심으로 ‘역사 탐방, 업싸이클링 환경 캠페인, 코딩, 사랑의 쿠키 나눔, 인문학 프로젝트 활동’, 또는 자신의 진로 혹은 흥미를 고려하여 팀을 구성하고 탐구 주제를 설정하여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3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10/40 윈도우-세계의 절반과 함께 살기’를 주제로 특색 활동을 진행했다.
10/40 윈도우란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의 직사각형 창문 모양 지역에 포함되는 서아프리카에서 동북아시아까지의 모든 국가들로, 세계 영토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거주하고, 미전도종족의 95%가 살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세계 주요 종교들(불교, 이슬람교, 힌두교)의 중심부가 위치한 선교 전략상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네팔, 기니, 미얀마, 캄보디아 등 16개의 국가들이 여기에 속한다.
학생들은 3일 차에 해당 프로젝트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그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 수업에서 학생들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요인과 해결 방안’, ‘학생의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 ‘희곡 작품의 현대적 재구성’, ‘의자와 허리 건강’, ‘게임 스토리텔링에 문학 한 스푼’ 등 학교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학생 수면의 질 향상 방안’을 주제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앙예닮학교 고2 한태희 학생(여.18)은 “학생들에게 직접 설문 조사와 면접 조사를 실시하며 학생들의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원인을 알 수 있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여러 도서와 논문 등을 통해 탐구하며 찾을 수 있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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