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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인권운동가 한 해동안 186명 사망… 전 세계에서 46% 해당

▲ 🇨🇴 Why is Colombia the world's deadliest country for human rights activists? | The Stream 사진: 유튜브 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세계선교기도정보(5/26)

국제 인권단체 프론트라인 디펜더(Front Line Defenders, FLD)가 4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콜롬비아에서는 인권 운동가 18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인권 운동가 사망의 4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FLD는 2021년에 인권 운동가 358명이 사망한 것에 비해 2022년에는 15% 가까이 증가해 40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우크라이나(50명)보다 인권 운동가 살인 건수가 3배 이상 많았고, 2021년에 138명이 살해되었던 것과 비교해도 48명이나 증가했다. 콜롬비아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멕시코(45명), 브라질(26명), 온두라스(17명) 등 5개국에서 인권 운동가 사망의 80% 이상이 발생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했던 1500건 이상의 다양한 위협은 체포와 구금(19.5%), 법적조치(14.2%). 물리적 공격(12.8%), 살해 위협(10.9%), 감시(9.6%) 순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에서는 특히나 환경과 원주민 권리를 옹호하는 인권 운동가들이 표적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데, 살해된 186명 중 47%에 해당하는 88명의 인권 운동가들이 환경과 원주민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이었다.

작년에 콜롬비아 의회는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 운동가들을 보호하는 Escazú 협정을 비준했지만 올해에도 여전히 불안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콜롬비아 내 NGO인 Indepaz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36명의 인권 운동가들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FLD의 무어(Olive Moore) 대표는 라틴아메리카는 인권 운동가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지역으로 남아 있다면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인권 운동가들이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전파하는 가운데 불안하고 위협적인 상황에 노출되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기도하자.(한국선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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