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사관학교 훈련생들의 나눔에 현지 성도들 “회개와 결단”
“현지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스피치에 참석한 S국의 한 신학교 학장님이 다음날에도 찾아와 우리의 강의내용을 다 경청해주셨다. 일정을 마친 뒤에 자신도 앞으로 신학생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나눠야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우리에게 큰 격려가 됐다.”
6개월간의 공동체훈련기관인 복음사관학교에서 복음과 기도로 집중 신앙훈련을 받은 한 단기선교팀이 S국 현지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한 이후, 성도들이 회개와 믿음의 결단을 하는 등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단기선교팀의 일원으로 지난 3월 하순부터 한 달 정도의 일정으로 S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임치운 목사는 “복음은 능력임을 새삼 확인했다. 현장 선교사님이나 현지인 사역자들이 계속 이같은 복음의 진리를 나눠주는 팀이 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팀 리더로 참여한 김용일 강도사는 “한 현지인 교회 목회자 사모님은 ‘그동안 목사님의 복음사역을 인정하지 않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한다. 이제 왜 복음이면 충분한지 알겠다. 앞으로 복음과 기도로 교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현정 자매는 “우리의 부족한 나눔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현지인들이 십자가 복음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해 주셨다.”며 “함께 복음을 나눈 팀원들이 전심으로 자신을 깨뜨리며 은혜를 나누는 모습에서 모두 도전을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 복음사관학교 제2훈련원(경기도 남양주 소재)을 섬기고 있는 백하나 선교사는 “30대에서 60대 연령의 8명이 한 팀이 되어 현지 교회를 순회하며 복음캠프를 열고, 또 나머지 시간은 말씀기도 시간을 통해 현지인 성도들과 은혜를 누리는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복음이면 충분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아웃리치팀을 파송하는 이 학교는 매년 두 차례 훈련생을 모집해 복음의 진리와 복음의 삶을 위한 기도생활을 체질화시켜, 선교지에 단기로 파송해 현장 선교사와 협력해 복음의 진리를 나누고 선포해왔다. 파송지역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재 국내 강원도 안흥과 경기도 남양주, 미국 LA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복음사관학교는 훈련생들이 오직 복음과 기도로 믿음의 삶을 살아내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6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훈련기간 중 총체적 복음에 대한 집중강의와 들은 강의내용을 정리해 현지에서 복음을 나누고, 또 현지 성도들과 함께 성경을 보며 묵상을 나눈 뒤 함께 기도하는 말씀기도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이 학교에서 파송한 아웃리치팀과 동역하는 현장 선교사들 중에는 이 훈련학교 출신도 있다. 이번 S국에서 아웃리치팀과 동역한 한 선교사 부부는 몇 년 전 학교 교사로 재직 중 명예퇴직 이후, 복음사관학교를 수료하고 이 지역을 섬기고 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