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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청소년·외국인 마약사범 급증

▲ 청소년 마약 원천 차단 나선 대전경찰, 교육자료 배포(대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사진)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지역도 마약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검과 대전·세종·충남경찰청, 대전시청 등 유관기관들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사실무협의체’를 꾸려 총력 대응키로 했다.

19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지역 마약사범은 역대 최대인 1천158명에 달했다. 2017년(878명)에 비해 3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소년이 411명, 외국인이 264명으로 5년 전보다 각각 3.9배, 7.3배 늘었다.

지난해 지역 마약류 압수량은 2만5천115g으로 5년 전(171g) 대비 146배 급증했다. 일명 필로폰이라 불리는 메스암페타민부터 대마초, 해시시, MDMA(일명 엑스터시), 양귀비, 코카인, 케타민, LSD, 야바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대전지검은 지난해 7∼9월 충남지역에서 마약류 밀수 범행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태국인 4명과 내국인 1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33억7천700만원 상당의 필로폰 6.05㎏(20만명 동시 투약분)과 필로폰 성분의 야바 3만1천834정(3만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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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콜릿으로 위장한 마약(대전지검 제공, 연합뉴스 사진)

이들은 라오스·태국 등지에서 마약류를 가루 음료, 베개, 초콜릿 등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실무협의체는 앞으로 정례 회의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마약 범죄 수사와 예방을 위해 지속해 협력할 방침이다.

다크웹·SNS 등을 통한 비대면 마약 유통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식약처의 향정신성의약품 처방·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프로포폴과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사범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공급 사범에 대해서는 가중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마약 수사 초동 단계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하고 마약범죄의 감시, 수사, 재판에서 범죄수익 박탈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각 기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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