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자의소리(VOM)가 최근 박해를 받거나 기도가 필요한 각국의 교회의 상황을 전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편집자>
튀니지 – 정부의 개혁 이후, 새로운 교회들이 계속 세워지다
튀니지 국민의 99%가 수니파 무슬림이지만, 이 나라에는 규모는 작아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기독교 공동체가 있습니다.
2011년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Arab Spring)’ 시위 운동 이후, 튀니지 정부는 북아프리카 최초로 종교의 자유를 위한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튀니지 내에 새로운 교회가 많이 세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최전방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튀니지 국내에서 성경을 훨씬 더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것도 또 다른 희망적인 변화라고 보고했습니다.
튀니지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사역할 수 있는 자유가 계속 허락되어 많은 튀니지 사람들의 마음이 복음에 열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안전을 찾아 튀니지로 피신한 기독교인들이 튀니지에 보내신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찾고, 그곳에서 신실한 증인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나이지리아 –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 기도 요청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기독교인 거의 대부분이 보코하람이나 풀라니족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가족이나 친구를 잃었습니다.
이 지역의 모든 교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었고 많은 목회자들이 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국내 난민을 위해 마련된 수용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발생한 공격으로 인해, 순교자의 소리 최전방 사역자들은 자신들이 여행하는 동안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 사역자는 일부 도로가 강도 무리와 납치범들에게 포위되었고, 카두나 주 중에서도 기독교인 인구가 다수인 남부의 일부 마을은 지난 1년 간 거의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력과 납치 및 살인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지역에 살고 있는 나이지리아 성도들을 보호해주시고, 최전방 사역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레바논 – 난민 섬기는 사역자들이 기도 요청
시리아 난민을 섬기는 레바논 교회 지도자들이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2012년 이후, 100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이 레바논에 들어오는 바람에 레바논 인구가 2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레바논의 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타국에서 의지할 데도 없고 권리도 거의 없는 기독교인 난민과 무슬림 난민을 환영하고 돌봐주었습니다.
시리아의 한 난민 여성은 레바논 성도들의 친절함에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고백했습니다.
“저는 무슬림 여성이 써야 하는 베일을 벗고, 가족에게 줄 음식 꾸러미를 받기 위해 교회에 갔습니다. 그들은 내가 누구이든, 무엇을 입었든 상관하지 않고 음식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에게 들었던 것과 달리, 기독교인들이 사랑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교회에 갔을 때는 ‘교회는 나한테 어울리는 곳이 아니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몇 번 가 보니까 마음이 평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안에 알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평안함과 예배의 기쁨이 넘쳤는데… 이건 주 예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난민 여성이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다른 무슬림 난민들에게 신실한 증인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난민들을 섬기는 레바논 교회 지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필요를 공급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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