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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UN “소말리아 가뭄, 작년 4만 3000명 사망… 절반 어린이” 외 (3/23)

▲ 소말리아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직면해 있다. 사진: 유튜브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오늘의 열방* (3/23)

UN “소말리아 가뭄, 작년 43000명 사망절반 어린이

유엔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작년 약 4만 3000명이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30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는 20일 보고서에서 사망자 중 절반은 5세 미만 어린이로 추정된다며 “현재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 프란체스코 치체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소말리아에서는 올 상반기 중 최소 1만 8000명에서 최대 3만 4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말리아 내 가뭄과 관련해 아담 압델물라 소말리아 주재 유엔 조정관은 “기근의 위험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우간다, ‘젠더퀴어 확인시 최장 10년 징역’ 법안 승인

우간다 의회가 21일 젠더퀴어(성소수자)로 확인되면 최장 1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법안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젠더퀴어로 밝혀지거나, 동성애를 조장·방조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 의원 아수만 바살리와는 “이 법안은 동성 간의 모든 형태의 성적 관계와 이를 조장하고 인정하는 행위를 금지해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와 우간다의 문화, 신앙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英 기독대학, SNS에 ‘성경적 성 가치관’ 공유한 강사 해고

영국 더비셔에 위치한 클리프 감리교 신학대학에 출강하는 강사가 기독교적 성 가치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20일 전했다. 애런 에드워즈 박사는 지난 2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성애가 교회를 침략하고 있다. 복음주의자들은 야만적인 동성애 혐오에 대해 사과하느라 바쁘다”며 “동성애는 ‘복음 문제’다. 죄가 더 이상 죄가 아니라면 우리는 더 이상 구원자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동성애를 죄라고 선언하는 것은 동성애 혐오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클리프 대학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에드워즈 박사는 ‘신앙 양심’을 이유로 거부했고, 결국 그는 징계 청문회를 거쳐 ‘대학의 평판을 떨어뜨린 행동을 한 혐의’로 지난주 해고됐다.

유니세프, “파키스탄, 홍수 이후 1000만 명 안전한 식수 못 마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21일 파키스탄이 지난해 홍수를 당한 뒤 아직도 1000만 명이 안전한 식수 확보가 되지 않는 홍수 피해 지역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유니세프는 보고서에서 2억 2000만 인구의 빈곤국 파키스탄이 홍수가 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경제 위기와 홍수의 피해 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6월 홍수가 나기 전에도 수계에서 흐르는 물 중 36%만 사람들이 음용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세프는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화장실을 짓고 긴요한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형편이라며 기금 납부국의 계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미군, 폴란드에 첫 영구 주둔지 설치… “러 침공에 맞선 단합 표시”

미군이 우크라이나 인접국 폴란드에 첫 영구 주둔지를 설치했다고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군은 21일 폴란드 서부 포즈난에 있는 캠프 코시우스코에 미군 부대를 새로 설치, 미 육군 제5군단의 폴란드 본부가 됐다. 마크 브레진스키 폴란드 주재 미국 대사는 행사에서 “이것은 우리가 여기 머물겠다는 신호이자, 폴란드와 나토에 대한 미국의 헌신과 러시아 침공에 맞선 우리의 단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530여㎞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이 무기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

케냐, 폭력 시위대 238명 체포경찰 31명 부상

케냐 경찰은 21일 치솟은 물가에 항의하며 전날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참가자 238명을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3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더 스탠더드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자페스 쿠메 경찰청장은 “나이로비에서 경찰차 10대가 파손되고 경찰관 24명이 다쳤으며 213명을 체포했다.”며 “서부 니얀자에서 25명을 체포했고, 경찰관 7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20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와 서부 니얀자주 키수무 등지에서는 야권 연합의 라일라 오딩가 대표 주도로 최근 크게 오른 생활비와 오딩가 대표가 패배한 대선 개표 결과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에콰도르… 폭우, 지진으로 국토 절반 비상사태 선포

폭우와 지진으로 신음하는 남미 에콰도르의 국토 절반 이상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20일 밤 전체 24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날부터 60일 동안 시행되는 이번 조처는 사망자 유족과 이재민에 대한 지원과 함께 도로와 다리를 비롯한 기반 시설 복구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원을 집중하는 게 골자다. 에콰도르 정부가 전날 발표한 공식 자료를 보면, 18일 푸나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8 지진으로 지금까지 14명이 사망하고 489명이 다쳤으며, 90채의 가옥이 완전히 부서지고, 180채가 부분 파손 또는 훼손됐다.

아프간 규모 6.5 지진… “최소 3명 사망·15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 지역에서 21일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이웃나라 파키스탄, 타지키스탄과 인접한 곳으로 아프가니스탄 동부 라그만 지방에서 2명이 숨졌고 파키스탄 북부 스와트 지역에서 주택 건물이 무너지면서 13세 소녀가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국경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물려 있어 지진이 빈발하는 곳으로 2005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8만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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