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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헝가리 헌재 “트랜스젠더 성별 변경 등록 금지 법안, 위헌 아냐” 외(2/11)

사진: 헝가리 헌법재판소(The Constitutional Court of Hungary) 페이스북 캡처

오늘의 열방*(2/11)

헝가리 헌재 “트랜스젠더 성별 변경 등록 금지 법안, 위헌 아냐”

헝가리 헌법재판소는 최근 트랜스젠더의 성별 변경 등록을 금지하는 법안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LGBT 커뮤니티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국가를 유럽 인권 재판소에 회부하겠다고 위협했다고 CNE뉴스가 8일 보도했다. 앞서 헝가리 법원은 “국가는 사람이 후천적으로 식별하는 성별이 아니라 출생 시의 생물학적 성별을 등록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판결하면서, “출생 시의 성 정보가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필요할 수 있으며 형사 사법 정책, 스포츠 및 노동법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트랜스젠더 개인이 겪는 사생활 제한의 여지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원고는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며, LGBT 권리를 증진하는 NGO는 “이 문제를 유럽 인권 재판소로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英 성공회, ‘동성 커플 축복 기도 허용 방안’ 통과

영국 성공회가 9일 8시간의 격렬한 논쟁 끝에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기도를 허용키로 했다고 외신들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성공회 교회 회의에서 동성 커플 축복기도 허용 방안이 찬성 250명, 반대 181명, 기권 10명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여름부터 결혼식을 치른 동성 커플이 성공회 교회에 가서 사제의 축복하는 기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성공회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기존 입장은 유지키로 했다. 동성 커플에겐 사제가 이끄는 교회 결혼식도 계속 금지된다. 또 동성 커플에게 축복기도를 하는 것은 사제의 의무는 아니고 선택 사항이다.

니카라과 오르테가 정부, 반(反)정부 정치범 222명 미국으로 추방

중미 니카라과 정부는 9일 새벽 전국 교도소에서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 등을 벌이다가 수감된 정치범 222명을 석방하고 미국으로 추방했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이들을 테러와 경제적 불안정을 선동한 ‘반역자’로 간주하면서 피선거권 및 시민권을 박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에리카 게바라 로사스 국제사면위원회(국제앰네스티) 미주지부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람들은 인권을 옹호하고 오르테가의 공포 정권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투옥됐다”며 “드디어 오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썼다. 한편 2007년 대통령에 재당선된 오르테가 대통령은 부인인 로사리오 무리요 부통령과 함께 반정부 시위자를 구금하고 정부 비판 언론사를 폐쇄시키는 등 철권을 휘두르고 있다.

브라질, 폭우로 6명 사망… 물바다 된 도시에 악어까지 출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폭우로 곳곳이 범람하면서, 늪에 살고 있던 악어까지 도심 한복판으로 떠밀려 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곳곳에서 지난 7일부터 거의 24시간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져 일부 시가지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도로 침수와 주택 붕괴됐으며, 주요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홍수로 도심 곳곳이 물바다가 되면서, 늪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악어까지 출몰했다.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라질 기상당국은 7일 약 4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평소 리우 2월 한 달 강우량의 약 70%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규모 5.1 지진 발생4명 사망

인도네시아 파푸아 북부 해안 인근 자야푸라의 주거 지역에서 9일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고 9일 뉴시스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방재청 대변인 압둘 무하리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식당이 무너지며 4명이 숨졌으며 가옥, 건물, 의료 시설도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파푸파에서 강진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지난달 2일 이후 자야푸라와 인근 지역에서 지진 1079회가 기록됐으며 이 중 132회의 지진은 주민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폴란드, 벨라루스 왕래 주요 국경검문소 폐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반목이 심해진 폴란드와 벨라루스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벨라루스가 자국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 온 폴란드 매체 특파원에 중형을 선고하자 폴란드는 국경의 주요 검문소 폐쇄조치를 내렸다고 1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마리우시 카민스키 폴란드 내무장관은 8일 트위터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10일 12시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보브로브니키의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 검문소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러한 조치는 벨라루스 법원이 8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을 비판해온 폴란드 주요 일간지 ‘가제트 비보르차’의 벨라루스 특파원 안제이 파초부트(49)에 징역 8년을 선고한 직후 나왔다. 벨라루스 국경수비대 대변인은 “불필요한 조치이며 나머지 국경 검문소가 과부하에 걸릴 수 있다.”고 항의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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