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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생명 사랑 ‘크리스마스 거리 캠페인’…“이 땅에 태아로 오신 예수님” 외(12/24)

▲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피켓. 사진: 에스더기도운동 제공

오늘의 한반도 (12/24)

생명 사랑 크리스마스 거리 캠페인이 땅에 태아로 오신 예수님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태아 살리기를 위한 ‘크리스마스 거리 캠페인’을 개최한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지난 2020년 11월 7일 ‘러브 라이프(Love Life) 거리생명운동’을 시작, 현재까지 전국 230여 지역 거리에서 태아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2천 년 전 태아로 오신 예수님’ 성탄카드 캠페인을 실시해 전국에 성탄카드를 배부하고, 성탄절 전날에는 강남역 거리에서 ‘예수님도 2천 년 전에 태아로 오셨습니다. 태아의 생명을 지켜주세요’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러브 라이프 크리스마스 거리 캠페인은 이 땅에 ‘태아로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베이비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낙태를 막기 위해 태아 생명 존중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과 성탄엽서 나눔을 진행한다.

2022 교과과정에 생명권과 생명 존중반드시 포함해야

국가교육위원회에서 2022 교과과정 의결을 놓고 회의를 재소집한 가운데, 성산생명윤리연구소가 국가교육위원회가 결정한 내용에 “생명권과 생명 존중” 내용 등을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22일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명진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은 “2022 교육과정 결정에 대한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입장”을 발표했다. 이 소장은 생명존중 교육내용이 없는 2022교육과정은 비윤리적이며, 성적 자기결정권을 풀어 설명할 때 반드시 생명권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그동안 진행되었던 교육과정 연구진의 문제점과 향후 감시활동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에 국민의 세금으로 진행된 부실 연구내용을 지적하고 용역비가 바르게 사용되었는지 연구 용역 내용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이 교과서에 실릴 때 명확하고 바르게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전국적인 교과과정 감시단 출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00여 시민단체들 “성혁명 교과서 완전 폐기하라”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대세충) 등 1200여 시민단체들이 22일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아동·청소년 조기성애화 교육을 부추기는 성혁명 교과서인 ‘2022 교육과정 개정안’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14일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회의에서 ‘섹슈얼리티’란 용어를 삭제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여전히 성혁명·차별금지법 내용들을 담는 많은 용어들(다양성 존중, 사회·문화적 성, 성인지(감수성), 성적자기결정권 등)이 개정교육과정안과 기존 교과서들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국교위 12. 14.자 수정 결의 취지를 따라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에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성혁명·차별금지법의 모든 내용들을 완전히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또 “자유대한민국 정통성 약화시키는 민중사관으로 구성된 편향된 역사 교과서와 기독교의 역사 기여와 비중을 철저히 배제한 편향적 국사 및 세계사 교과서도 합당하게 수정하라.”고도 했다.

, 최근 탈북 시도 늘어굶주리는 군인들, 뇌물 받고 눈감아 주기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국경 봉쇄로 경제난이 심해지자 최근 탈북을 시도하는 주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 23일 데일리NK가 전했다. CCTV 감시가 강화되고 국경 접근시 사격 명령이 유지되고 있는데도 목숨을 건 탈출이 이어지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 자강도 중강군에서 탈북을 시도하던 사촌지간 남성 두 명이 압록강을 건너다 국경경비대에게 발각돼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이중 20대 초반 남성은 하전사로 군복무 중인데도 배급이 적어 굶주리다보니 중국에 가서 돈을 벌어 오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에 성공해 중국에 숨어 지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은 도강 시도 중 국경경비대에 단속됐지만 뇌물을 주고 위기를 모면했다. 북한 당국은 밀수와 탈북을 막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국경경비대 군인들에게 5000위안(한화 약 91만 원) 안팎의 뇌물을 주면 검열도 피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북한 군, 식량 부족으로 동계 훈련 155일로 단축

북한 매체가 잇따라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등을 거론하며 연일 ‘군사 강국’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부대에서 식량부족으로 인해 훈련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22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북한군은 매년 1기(12월~3월, 동계 훈련)와 2기(7월~9월, 하계 훈련)로 나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동계 훈련 명령은 지난달 21일 최고사령관 명의로 전군에 하달됐다. 그러나 매체 소식통은 “평안남도 지역에 있는 한 지방군은 15일 예견된 집체훈련을 식량부족 문제 때문에 5일로 축소했다”면서 “상당수의 연대급 부대가 식량문제로 상당한 애로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급에서는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할 뿐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부족 문제를 겪고 있지만 올해는 더욱 심각해 양강도 군부대들은 감자로 식량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지방군들은 올해 군량미를 계획의 50%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北, 지난달 러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에 무기 판매…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2일 전화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인도한 무기의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북한의 추가 무기 공급 가능성을 시사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 정부 관리들은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인도했다”면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무기와 탄약이 부족한 러시아에 북한이 무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것으로 위장해 공급한 정보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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