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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성혁명 교육을 시킬 수 없다”… 주말 한파 불구 서울.광주에서 대규모 집회

다음세대를 올바른 세계관과 역사관으로 교육시켜야 한다는 학부모와 시민들의 열망이 주말의 한파와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광주에서 수천여 명의 인파가 모였다.

17일 토요일 오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5천여명의 시민이, 18일에는 광주 518민주광장 금남로 일대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폐기를 주장하며 1만 3천여 명이 모였다.

서울에서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 교육정상화를바라는 전국네트워크총연합회(교정넷),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주관하고,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등 1200개 단체가 주최해 이 집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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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MW연합 제공

유튜브로 생중계된 17일 2022 개정 교육과정안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에서 주최측은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12월 14일 전체회의에서 2022 교육과정(안)에서 성혁명 일부 내용 삭제 결정을 한 것을 국민들의 이름으로 일단 환영한다”며 그동안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들의 요구가 부분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성혁명, 차별금지법 내용을 담는 많은 용어들이 개정 교유과정안과 기존 교과서에 여전히 남아 있다”며 “국교위가 수정한 교육과정안에서도 여전히 다양성 존중, 사회.문화적 성, 성인지감수성, 성적자기결정권, 성건강권, 혐오.차별.편견 금지라는 성혁명 관련 용어들은 여전히 광범위하게 남아 있다”며 이런 용어들을 철저히 삭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역사(국사, 세계사) 교과서 안에 기독교를 폄훼하고 왜곡하는 기술이 심각하다고 지적됐다. 현행 고등 세계사 교과서에서 이슬람에 관한 내용은 18쪽인 반면 기독교는 2쪽에 불과하다. 한국 근대 100년간의 역사에서 한국 기독교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제반 모든 영역에서 주요한 역할을 감당했지만, 기독교가 한국 근대 역사에 기여한 내용을 기술하지 않고 부정적인 내용으로만 기록해 학생들의 기독교 평가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며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성혁명 이념을 교묘하게 교육과정에 포함시킨 이념 세력들을 철저히 조사 문책해 교육계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와 교육부는 성혁명.차별금지법 내용들이 완전히 배제된 안심할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새롭게 만들고, 기독교에 대한 부당한 폄훼를 바로 잡아 그 비중과 내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합당하게 기술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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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MW연합 제공

또한 유튜브로 생중계된 18일 2022 개정 교육과정 폐기 광주/전남 범시민대회 집회(클릭)는 폭설로 눈밭이 되어버린 도로와 광장 환경에서도 무려 1만 3천여 명이 운집, 집회 내내 참석자들이 선 채로 우리 자녀 망치는 성혁명 내용을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완전히 삭제하고 주도 세력 문책을 요구했다.

주최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미 서구사회는 이러한 성교육의 위험성을 깨닫고 급진적인 젠더 교육과 포괄적 성교육을 중단하려 하고 있다”며 “자유대한민국이 실패한 서구의 성교육을 성급하게 도입할 이유가 없다”고 외쳤다.

이들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안상훈 사회수석,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어린 자녀나 청소년들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전교조의 눈치만 살피고 개정 교육과정을 그대로 수용,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개정 교육과정을 폐기하지 않고 고시를 강행한다면 광주 전남의 학부모들은 분연히 일어나, 전국의 학부모들과 함께 손잡고 전면 폐기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우리의 이러한 정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와 성소수자의 권인막을 주장하며, 다수의 국민과 우리 자녀들을 범죄자로 만들려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강력한 저항과 낙선운동까지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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