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배우 재커리 리바이가 최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어떻게 자살 충동에서 벗어나 슈퍼히어로가 되었는지 나눴다.
재커리 리바이는 미국 드라마 “척(Chuck)”, 시대극 코미디 “더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The Marvelous Mrs. Maisel)”, 영화 “샤잠!(Shazam!)”, 그리고 “아메리칸 언더독(American Underdog)”과 같은 다양한 작품으로 유명한 배우다.
이제 그는 ‘래디컬 러브: 자신과 타인을 수용하는 법 배우기(Radical Love: Learning to Accept Yourself and Others)’라는 회고록을 통해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재커리 리바이는 비범하고 매력 넘치는 역할을 꽤 자주 맡는다. 그에 비해 재커리 레비 퓨(본명)의 사생활과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어렸을 때 그는 자신의 삶이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혀 정상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그는 “특별히 트라우마라고 할만한 사건은 없었고, 그런 트라우마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면서, “더 일찍 깨닫는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훨씬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그런 것들을 깨닫는다. 돌이켜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어린 시절이었다. 많고 많은 병적이고 중독적인 행동이 계속됐다. 주기적으로 울고 두려움에 빠졌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꼭 이상한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아마 다른 아이들도 그런 식으로 대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커리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는 성인이 된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어린 시절의 나는 여동생들, 엄마, 이모들, 할머니에 둘러싸여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렸다. 다행스럽게도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나는 아주 어릴 적, 아마도 4살쯤에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웃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모든 아이들은 우연히 사람들을 웃게 하지만 말이다. 왜인지는 몰라도 4살 무렵의 나는 ‘난 이런 저런 것을 할 수 있고, 그걸로 누군가를 웃게 할 수 있어”라고 말할 정도로 똑똑했다. 그리고 깔깔 웃고 미소 짓고 있는 사람은 기분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코 그것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나는 즉시 빠져서 중독되었다. 그러나 정체성, 가치, 그런 모든 것들을 찾아 헤매면서 혼란스러웠던 나는 내 상태를 미처 알지 못했다. (배우라는) 내 인생의 소명을 다했지만, 고통이 해소되기 전에 빨리 도망치는 법을 습득했다. 계속 광대가 되고, 사나이가 되고, 행복을 주고. 기쁨을 주고. 그런 것들로 말이다.”라고 말했다.
빠르게 배운 덕분에 레비는 데뷔 초기에 주연을 맡았고,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엄마와 아버지의 부재, 학대로 가득 찬 현실에서 탈출했다.
“나는 고통에서 도망쳤다. 내 인생 전체가 고통에서 도망치는 삶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어린 나이에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해야 할 많은 일들을 하지 못하면서 결국 나중에 인생에서 엄청난 실패를 겪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회고록 “래디컬 러브”에서 자살에서 슈퍼히어로로, 그리고 다시 자살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는 우리를 그 밑바닥의 순간으로 다시 데려갔다.
“실패한 것 같았다”고 그는 말했다. “결국 내 삶의 대부분이 그렇듯 나도 실패자처럼 느껴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내가 해야 할 수준이나 부름을 받은 수준에서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음악, 브로드웨이 무대, 그의 이력을 채운 크고 작은 영화와 함께 재커리는 할리우드를 떠나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향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 분야의 커뮤니티와 지원 조직이 있던 로스앤젤레스에서 15년을 살다가 갑자기 혼자가 되었다. 분명 하나님이 나를 이곳으로 불렀다고 느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 나는 인생을 망쳤고, 완전히 실패했다. 이 실패에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만약 자살이 10계단의 사다리를 오르는 것이라면 나는 9번째 계단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재커리는 “고맙게도 나를 지원해 주는 가족이 있었다. 가족들은 내가 다시 일어나 생명을 구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만큼 곁에 있어줬다. 엄청난 폭풍우였다. 37년 동안 정말 많은 트라우마, 치유되지 않은 트라우마가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우리가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진정한 나의 간증이다. 이전에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치료를 받고, 마침내 일평생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 내 안에 있는 이 감정은? 그것은 불안이다. 드디어 불안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치료를 통해 그는 치유, 신앙의 부활, 그리고 인생대작을 시작했다.
“‘샤잠!’(영화 ‘샤잠!’에서 슈퍼히어로 주인공이 외치는 주문)은 말 그대로 치료를 마치는 동안 벌어진 일이다. 하나님께서 ‘잘 했다. 네가 그 일을 마쳤으니 이제 네게 축복을 줄 수 있다. 만약 그렇게 하기 전에 이 축복을 너에게 주었다면 너는 자멸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샤잠!’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CBN의 페이스와이어(Faithwire)와의 또 다른 인터뷰에서 재커리는 예수님의 “래디컬 러브(급진적인 사랑)”의 변화시키는 힘에 대해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I…Didn’t Want to Live’: How ‘Shazam!’ Actor Zachary Levi Overcame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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