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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 소천

살육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라
죽음 앞에서 교만함 내려놓고…하나님 인정하게 돼

시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억류됐다 무참하게 살해당한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다가 이같은 어려움을 맞았다.

일본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고토는 지난해 먼저 살해된 일본인 사업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죽음을 무릎쓰고 시리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ISIS는 현재 수감중인 자신들의 동료 테러리스트의 석방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해왔다.

고토가 지난해 시리아로 입국하기에 앞서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분쟁지역을 취재하게 된 동기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음을 나눴다. 다음은 당시 인터뷰 내용 요약.

“90년대 초반이다. 분쟁지역을 취재하고 있던 나는 항상 ‘죽음’이 멀지않은 곳에 있다고 여겼다. 만약 취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다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죽는다면, 얼마나 쓸쓸할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하게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방문하게 됐다.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존재가 세상에 있음을 알게 됐다. 그동안 오만하게 지냈던 내 삶을 반성하고 회개했다. 그리고 세례를 받게 됐다.

분쟁 지역을 취재할 때마다 목숨을 건 선택을 하게 된다. 그때마다 뇌리를 스치는 말씀이 있다. ‘여호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마태복음 4:7)’는 말씀이다. 내가 하는 선택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가 결코 나를 버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믿고 결단하는 것이다.

현장을 다닐 때 항상 성경을 품고 다닌다. 그리고 ‘주께서 모든 환란에서 나를 건지시고(시편 54:7)’라는 말씀을 기억한다. 많은 비참한 현장, 생명을 위협하는 현장도 있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도와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일본 연합그리스도교단 소속의 교회에 출석하는 세례교인 고토 겐지는 지난해 시리아로 입국한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내 책임이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GNPNEWS]

기도 |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았던 고토 겐지를 통해, 십자가로 가셨던 주님을 봅니다. 이 죽음이 헛되지 않고 반드시 그 땅에 열매 맺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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