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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선교대회, 6만여 명 참여… 3500여 명 복음에 반응

▲ 영국의 한 교회. 사진: Annie Spratt on Unsplash

영국 북서부 최대 기독교 선교대회인 “맨체스터 페스티벌”에 수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3472명이 복음에 반응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9일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 위센쇼 공원에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학교, 교도소 및 지역 사회 활동을 통해 영국 젊은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독교 자선 단체 ‘메시지 트러스트’와 전 세계 도시에 복음을 전하는 ‘루이스 팔라우 협회’와 함께 지역 교회들과의 연합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맨체스터 시에서 18개월 전부터 믿음의 나눔과 지역 봉사활동으로 진행돼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로 수백 명이 복음에 반응했다고 ‘메시지 트러스트’가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6만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축제 참가자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예수에 대해 알고 싶다면서 질문을 하기도 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박람회, 게임존, 익스트림 스포츠를 비롯, 맷 레드먼과 레크래 등 가수들의 찬양도 이어졌다.

이들은 축제 후 향후 몇 주 동안은 복음에 응답한 사람들을 지역 교회나 단체에 연결할 계획이다.

‘메시지 트러스트’의 CEO이자 설립자인 앤디 호손은 “이것은 한 세대에 한 번 볼 수 있는 엄청난 선교대회였다. 지난 주말에만 6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듣게 됐고 3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 복음에 반응했다. 사람들에게 예수님를 소개하고, 영원히 생명이 변화된 것을 보며, 우리가 하나님이 하시는 거대한 사역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루이스 팔라우 협회’를 설립한 루이스 팔라우 목사의 아들 앤드루 팔라우는 “교회가 하나로 연합해 도시를 섬기고, 교회를 격려하고 복음을 과감하게 선포할 때 위대한 일들이 일어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 많은 생명이 변화되는 것을 보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크리스천퍼스펙티브

최근 영국의 오순절, 복음주의교회를 제외하고 성공회, 가톨릭, 감리교 등 대부분의 교회는 ‘전파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40년 이내에 멸종 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관련기사)

그러나 영국 정부가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에 대한 입법을 예고한 상황에 2500명의 성직자들은 형사처벌을 각오한다며 전환치료금지법을 반대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또한 영국 정부가 여성이 임신 10주차까지 원력의료 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스스로 낙태를 할 수 있도록 한데 대해 기독교 인권단체 ‘크리스천 컨선’(Christian Concern)이 법적 대응을 하며 낙태를 적극적으로 막아서고 있다.(관련기사)

영국의 기독교 자선단체인 기독교인들(Christians Against Poverty)은 낮은 급여와 물가 상승으로 높은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부채를 탕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관련기사) 또한 지난해에는 영국 셰필드 도심에서 전도지를 나누던 청년  모하메드 이사 코로마(24)가 하이스트리트에서 공격을 받아 심한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기도 했다.(관련기사)

죄와 싸우며,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며,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도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영국의 교회를 축복하자. 교파와 교단, 보이는 예배당은 사라질 수 있지만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주님의 몸된 교회는 결코 사라질 수 없음을 선포하며, 이러한 복음 전파의 현장에서 생명을 얻는 회개와 큰 부흥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오는 7월 16일에는 프랭클린 그래함 런던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관련기사) 복음이 선포되는 곳마다 생명의 빛을 비추시고, 예수의 생명의 빛을 잃고 신음하는 영국과 유럽을 예수 생명으로 살아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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