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온라인 교회는 설교에만 집중, 교제와 봉사가 부족합니다

▲ 사진: cksbca.net 캡처

이 코너는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이 운영하는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의 다양한 상담사례를 요약, 소개합니다. 영혼의 목마름 가운데 마음을 나눠준 내담자들의 경험과 나눔이 동일한 어려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귀한 통로 된 내담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Q. 8개월째 온라인 예배로 신앙생활 하고 있는 형제입니다. 사실 교회 공동체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교우들과 관계도 불편할 때가 많고 뒤에서 쑥덕거리는 모습을 보며 실망감이 들 때도 많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신앙생활을 하면 안되는 건가요?

A. 건강한 교회를 분별할 때 대개는 케리그마(설교), 디아코니아(봉사), 코이노니아(교제)의 기둥이 바르게 세워져 있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올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이 세상의 모든 교회는 저마다 이 기둥의 강화된 부분과 약화된 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교회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 위해 믿음으로 힘써야 됩니다.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완전한 것처럼, 몸 된 교회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공동체로 세워질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믿는 성도는 응당 주님이 자신에게 허락하신 공동체에 소속되어 한 몸됨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온라인 예배는 교회의 기둥 중, 케리그마(설교)만 치중하는 신앙생활로 이끌게 됩니다. 성도의 교제(코이노니아)와 자신을 내어드리는 봉사(디아코니아)는 당연히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건강하지 못한 신앙생활로 변질됩니다.

부득이한 경우에야 온라인 예배를 허용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부득이한 경우입니다. 교회 공동체에 한 몸된 지체로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는 가운데 허락되는 부득이함입니다. 당신이 단순히 불편하고 힘들어서, 교회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연약함 때문에 실망했다는 이유만으로 온라인 예배만 고수한다면, 당신을 통해 공동체를 정화시키고 새롭게 빚어가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함이 아닐까요. 주님이 허락하신 연약한 공동체로 편안함과 안락함을 뒤로하고 믿음의 걸음을 옮기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연약한 교회 공동체를 새롭게 빚어갈 것을 신뢰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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