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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슬림, 신성모독 이유로 크리스천 여학생 살해자 석방 요구하며 시위

▲ 데보라 사무엘 자매의 장례식. 데보라 사무엘 자매의 부모님의 모습. 사진: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나이지리아에서 최근 신성모독을 이유로 크리스천 여학생을 살해한 무슬림 남학생 등을 석방해달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전했다.

지난 5월 12일, 나이지리아 북부 소코토주(Sokoto State) 와마코(Wamako)시에 위치한 세후 샤가리 교육대학(Shehu Shagari College of Education)에서 여대생 데보라 사무엘 야쿠부(Deborah Samuel Yakubu)가 무슬림 대학생 남성들에 의해 살해됐다.

피해 여학생 데보라 사무엘은 가정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학문적 논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채팅방에 올라온 이슬람 관련 포스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녀가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픈도어 현지 소식통은 데보라 사무엘이 “예수님께서 가장 위대하시며, 주님께서 내가 시험에 합격하도록 도우셨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물론 현재로서는 그녀가 한 정확한 표현인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저녁, 데보라 사무엘의 장례식은 무사히 마무리됐다. 그러나 소코토시는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경찰의 석방을 요구하는 무슬림들의 시위로 지금까지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시위는 순식간에 폭력적으로 변해 칼과 무기, 흉기로 무장한 시위대들이 이슬람식 기도문을 외치며 석방을 요구하고 있고, 시장 내에는 상점 약탈과 방화들도 확인되고 있다. 최소한 2개의 교회가 불에 탔으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

이에 오픈도어는 무슬림들의 박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 성도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기도제목

1. 데보라의 부모와 형제, 친구들에게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있도록. 절망의 터널을 지나고 있을 부모,형제,친구들이 절망과 어둠의 시간에 예수님을 더욱 깊이 만나도록,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함께 위로와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2. 시위로 인한 기독교 학살에 대한 가짜뉴스가 성행하지 않도록, 특별히 정부가 상황을 잘 통제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3. 교회 지도자들이 불의 앞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중함과 지혜로움과 분별함을 갖고 행동할 수 있도록.
4. 이번 사건이 분노의 촉발제가 되거나 충돌의 시발점이 되지 않도록. 나이지리아 소코토 지역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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