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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의 이슬람 공격으로 가족 잃은 미망인 성도, “살인자들 예수 만나기를 바란다”

▲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가족들을 잃은 부르키나파소의 마르티네 자매. 사진: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이슬람 무장세력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은 부르키나파소 미망인 성도들이 살인자들을 용서할뿐 아니라 그들이 예수를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마르티네는 이들 이슬람 무장세력에게 집과 가족 대부분을 잃었다. 그러나 그녀는 “나는 살인자들이 예수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티네는 교회가 공격받던 날, 목사님이 예배를 마치면서 모두에게 적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불과 10분 뒤, 이슬람 무장세력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교회 바깥에 사람들이 모였을 때, 교회로 접근했다.

마르티네는 “그들은 성경과 나무 강단을 가져다가 모두 불태웠다”며 “그들은 남자들을 교회 뒤로 데려가 총으로 쏘기 위해 땅바닥에 눕혔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르티네는 그날 아침 남편과 아버지, 오빠, 형부 모두를 잃었다.

무장세력들은 모든 사람들의 전화기와 신분증을 빼앗았고, 오토바이 몇 대를 모았다. 그들이 가져갈 수 없거나 원하지 않는 것은 불태웠다.

마르티네는 “그들은 우리에게 조용히 떠나라고 말했다.”며 “우리가 울면 다음날 우리 모두를 죽이러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마르티네는 마을을 떠나면서 “이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른 채로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녀는 기도하려고 해도 할 말이 없었다.

마르티네는 “나는 입을 열어 하나님께 왜, 왜, 왜”라고 묻고 싶었지만, 나온 것은 신음뿐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의 목적을 믿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이제부터 밤낮으로 내 인생을 돌봐줄 사람은 바로 주님 뿐입니다. 주님이 이 일을 허락해 주셨듯이, 주님 말고는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이 없습니다.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 나를 돌봐줄 사람도 바로 주님이십니다. 나는 오른쪽도 왼쪽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마르티네는 어떤 일이 자신을 괴롭히려고 할 때나, 어떤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면 “예수님, 내가 드린 기도를 기억해주십시오. 나는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가지 않겠습니다. 나는 오직 주님께만 눈을 듭니다. 내 희망은 오직 십자가에 있습니다.”라고 기도한다고 했다.

마르티네는 또, 그녀의 아버지가 박해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할 때 용기를 얻는다. 그녀의 아버지는 무슬림 이웃들이 그 지역에 있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하러 왔을 때, 마을에서 떠나기를 거부했다.

마르티네는 “우리 아버지는 ‘사람들이 내가 예수님 이름 때문에 도망치기를 바랄 수 있지만, 나는 이 마을에서는 절대로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그것이 죽음을 의미하더라도 아버지는 예수의 이름을 위해 죽으려고 했다. 아버지는 육체만 죽일 수 있고 영혼은 죽일 수 없다며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르키나파소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과 처럼 박해가 증가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지하디스트들의 표적이 되어 살해되고 있고, 교회들은 파괴되고 있다. 지하디스트들의 공격으로 수백 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

특히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신앙을 거부하고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가장 많은 박해를 경험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그러한 위협 때문에 대중 앞에서 믿음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에 오픈도어 선교회는 마르티네와 가족을 잃은 2100명에게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또한 마르티네와 87명의 다른 미망인들은 트라우마 치료의 혜택을 받았다.

트라우마 치료를 받은 후, 마르티네는 다른 과부들도 같은 치유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사랑의 말을 받아들여 내가 승리할 수 있었다면, 다른 과부들도 똑같이 치유하기를 원한다. 만약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승리한다면, 우리 과부들의 마음에 증오와 어려움들이 결코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를 원한다.”며 믿음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이 강해지도록, 부르키나파소가 다시 평화로워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는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2015년 이후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이 사헬지역으로 남하하면서 종교적 관용을 버리고 크리스천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8월 18일, 부르키나파소의 북부 사헬지역에서 지하디스트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30명, 군인 14명, 민병대 3명 등 총 47명이 살해당했다. 공식 추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부르키나파소 북부 사헬지역에서 이러한 공격과 공동체 간 폭력으로 1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30만 명이 집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이 끊이지 않는 부르키나파소의 성도들이 생명의 위협 가운데서도 복음 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 5:10)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살인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 이슬람 무장 단체들을 악행을 끊어주시기를 구하자. 또한 계속된 환난 중에도 죽음을 두려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며 믿음을 지키는 부르키나파소 교회와 성도들을 주님의 강한 손으로 붙드셔서, 이들의 순종을 통해 그리스도의 생명이 이땅 가운데 열매를 맺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루아침에 가족들을 잃은 마르티네 자매의 믿음을 더욱 강건하게 하시고, 그녀의 고백대로 악행을 저지른 무슬림들이 죄악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기도하자. 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환난과 박해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영영 왕성함을 부르키나파소 교회와 모든 열방이 알 수 있도록 선포하며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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