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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대한성서공회, 감비아에 졸라어 성경 기증 외 (1/27)

▲ 감비아에 졸라어 성경을 기증한 점촌제일교회 성도들. 사진: 대한성서공회

오늘의 한반도 (1/27)

대한성서공회, 감비아에 졸라어 성경 기증

대한성서공회가 점촌제일교회(계성인 목사)의 후원으로 감비아에 <졸라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성서공회는 이 교회 파송 심미란 선교사를 통해 감비아 인구의 약 18만 명에 해당하는 소수 부족이 사용하는 졸라어로 성경이 번역됐다고 말했다. 소수 부족인 졸라 부족은 언어는 있지만 사용하는 문자가 없어 문맹률이 75%에 이르고 있으며, 이번에 번역된 졸라어 성경과 각종 자료들은 졸라 부족이 글을 깨우치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감비아는 250여만 명의 인구 중 90%가량이 이슬람교를 믿는 기독교 불모지이다.

사학미션, “사립학교법 개정안 헌법소원 준비… 기독교사학 존립 위해 연대 필요”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가 최근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학미션은 이정미·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중심으로 법무 대리인단을 구성하고, 헌법재판 관련 연구원 및 학자들을 전문위원과 연구위원으로 위촉해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독사학 헌법소원 청구인 모집 3일 만에 1만여 명의 공동청구인이 구성됐고, 현재 범 종교계 사립학교 및 교단 계통 학교들의 추가 참여가 논의되고 있다. 사학미션은 “기독교사학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사학법 개정, 사학 공영화 등의 교육정책과 제도, 법들이 입안되거나 시행되고 있다.”며 “기독교사학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 기독교사학들이 연대하여 공동체적 대처가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계청 “작년 11월 출생아, 1만 9800명” …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 98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26일 발표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254명(-1.3%) 감소했고, 월간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밑돈 것은 11월 기준으로 이번이 처음이며,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역대 최저치이다. 11월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862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25개월 연속 자연감소를 기록했으며, 감소폭은 자연감소가 시작된 이후 가장 컸다. 11월 혼인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혼인 건수는 1만 7088건으로 1년 전보다 1089건(-6.0%) 감소하며 역시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1∼11월 누적 혼인 건수도 17만 2748건에 그쳐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남북청년연합모임, 北 억류된 한국 국민 6명 송환 촉구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과 지 의원의 청년정책자문단인 남북청년연합모임 유닛와이(Uni+Y)가 북한에 억류된 지 3000일을 넘긴 김정욱 씨를 비롯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25일 서울UN인권사무소에 전달했다. 유닛와이는 “이번 서한은 대북 주무부처인 현 통일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에서 우리 국민 송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음에도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직접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013년부터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김정욱 씨를 비롯해 김국기, 최춘길, 고현철, 함진우, 김원호 등 6명이다.

국제투명성기구, “北 국가청렴도, 180개국 중 174위”

북한이 전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 중 하나로 조사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5일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가 25일, 전 세계 180개 나라의 국가청렴도를 조사한 ‘2021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북한은 16점에 그쳐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함께 공동 174위를 차지하며 전년도와 비교해 점수는 2점, 순위는 4단계 하락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보고서에서 “부패와의 전쟁에서 표현과 결사의 근본적인 자유가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국제 기업 위험관리사인 ‘트레이스 인터내셔널’의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Trace Bribery Risk Matrix 2021)에서 북한은 94점을 받아 194개국 중 최하위인 194위를 기록했다.

美 “우리 목표는 북의 완전한 비핵화”

미국이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국, 일본과 함께 평가 중이라면서 외교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전제조건 없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는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외교에 전념하는 한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진전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도 품고 있지 않다. 대화와 외교에 열려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와 외교가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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