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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탄절 앞두고 인터넷의 종교활동 차단… 예수님, 목사님, 할렐루야 등 사용 중단돼

▲ 중국 당국은 최근 외국인이 온라인으로 기독교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했다. 사진: phuketnews.easybranches.com 캡처

[복음기도신문] 최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선교단체는 중국 내에서 이뤄지는 사역자들의 인터넷 활동과 관련, 종교적인 어휘를 일체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내부 지침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내년 3월로 시행될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종교정보 서비스에 대한 행정조치’가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부터 베이징(北京), 시안(西安)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에 들어간 것 같다며,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위챗(중국의 SNS) 등 인터넷 공간에서 기독교적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 단체가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없는 어휘들로 예시한 어휘들은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예수님’, ‘기독교’, ‘감사합니다. 하나님’, ‘고맙습니다. 여호와여’, ‘하나님’, ‘할렐루야’, ‘아멘’, ‘목사’, ‘장로’ 등이다.

또 설교정보와 이러한 컨텐츠에 대해 호응하는 어휘를 단체가 사용하는 공간이나 개인의 사적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적발시 엄격한 제재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중국 언론은 지난 20일 국가종교사무국과 국가사이버공간국, 공안부, 국가안전부 등 5개 부서 합동으로 조직이나 개인이 강의 또는 설교를 업로드, 출판 또는 전달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발표했으며,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와 관련, 국민의 신앙 자유를 수호하는 것과 국가 사상적 안보 수호를 일체화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것과 종교인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어떤 조직이나 개인이 신도 교육을 위한 인터넷 상에서 종교단체를 설립하고 예배 등 종교 의식을 중계할 수 없으며, 인터넷에서 종교인들의 모금활동도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한 모든 종교활동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으로 간주돼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종교활동이 차단될 전망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번 중국 정부의 조치는 중국 교회에 대한 전방위적인 탄압을 선포한 것으로, 핍박 중에도 온라인 예배와 훈련, 성경공부 등을 지속하는 중국 가정교회를 전면적으로 차단하는 극단의 조치로 보인다. 강력한 탄압에도 중국 교회와 성도들이 부흥하는 때에 이러한 법안의 발표는 자칫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족속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 넘기신 그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되 이스라엘 눈앞에서 말하기를 태양아 기브온 우에 머물라 달아 아얄론 골짜기에 머물라 하니 백성이 그 대적들에게 보복할 때까지 태양이 머물렀고 달이 멈춰 있었다 야살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해가 하늘 한복판에 멈추어 하루 종일 저물지 않았던 것이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러한 날은 전에도 후에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기 때문이다” 여호수아 10장 12-15절(남북한 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중국 정부가 발표한 ‘인터넷종교정보서비스관리방법’을 막아서며 기도하자.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대적들을 보복하기까지 태양과 달을 향해 멈추라 명하였을 때, 그 일을 행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자. 여호수아가 대적을 무찌르기까지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신,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여, 더욱 극렬하게 교회와 성도들을 탄압하는 중국 지도부와 정부의 악행을 주의 강한 팔로 파하여 주시고, 중국 교회가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 더욱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에 굳게 설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일을 위해 우리 또한 함께 갇힌 자 된 마음으로 기도에 힘쓰게 하옵소서.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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