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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원 “기독교인 여성‧소녀 납치‧강간‧강제개종…국제사회 양심에 오점” 외 (11/17)

▲ 영국의 한 의원이 기독교인 여성과 소녀 납치, 강간, 강제 개종은 국제사회 양심에 오점이라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Open Doors UK & Ireland 캡처

오늘의 열방* (11/17)

의원 기독교인 여성소녀 납치강간강제개종국제사회 양심에 오점

영국의 한 의원이 기독교인 여성과 소녀 납치, 강간, 강제 개종은 국제사회 양심에 오점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전했다. 가톨릭 단체 ACN(Aid to the Church in Need)은 오는 11월 24일 ‘붉은 수요일’에 이들의 곤경을 강조할 예정이다. ‘붉은 수요일’은 전 세계 기독교인 박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캠페인이다. 리사 캐머론 스코틀랜드국민당 하원의원은 ACN에 “영국 정부와 유엔에 기독교 여성과 소녀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중단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에 이름을 추가하겠다.”며 “국제사회는 전 세계 여성들이 종교 때문에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충분하다고 말할 때까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 강제북송 매우 심각국제법에 대한 도전

중국 정부가 탈북민을 난민으로 대우하지 않고 강제북송하는 행태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국제법에 대한 도전”이라고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6일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유엔 인권기구에 보낸 서한 답변에서 탈북민은 불법 이민자로 국제 강제송환 금지 원칙 대상자가 아니라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앞서 퀸타나 보고관과 닐스 멜저 유엔 고문 문제 특별보고관, 미리암 에스트라다 카스틸로 유엔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 부의장은 어린이 등 북한인 1170명이 중국에 구금돼 다수가 강제북송 위기에 있다는 진정서를 접수한 뒤 지난 8월 23일 자로 중국 정부에 공동서한을 보내 관련 정보와 법적 근거 등을 요구했다.

에티오피아 내전 희생자결혼식 파티장 신랑과 임산부 실은 앰뷸런스 기사까지

에티오피아의 북부지역 티그라이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의 구체적 윤곽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15일 AP통신이 전했다. 결혼식 파티장의 신랑도, 임산부를 후송 중인 앰뷸런스 기사도 가리지 않고 내전의 무고한 희생자가 되고 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사는 데스타 하일레셀라시는 티그라이 출신으로 내전 희생자를 한 사람 한 사람 손으로 적어 왔다. 작년 11월 내전 발발 이후 거의 통신이 두절된 티그라이와 어떻게든 연락이 닿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도움을 청하고 수십 통의 전화를 하고 나서도 수백 통의 전화를 해 3380명의 티그라이 사망자 이름을 확보했다. 희생자 번호 2171번 거브러차드칸 테클루 거브러여수스는 어린 두 아들이 보는 앞에서 군인들에 의해 무참히 총살됐다. 데스타는 50대 후반인 어머니와 지난 6월 26일 이후 아직 통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 ‘가상사설망이용한 검열 사이트 접속 통제 강화

중국이 ‘만리방화벽’이라 불리는 인터넷 검열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새로운 규정을 내놓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전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14일 ‘네트워크 데이터 안보 관리 규정’ 초안을 발표해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국경을 넘는 데이터 안보 관문을 우회하거나 관통하기 위한 인터넷 접속·서버 구축·기술 지원·홍보·앱 다운로드·결제를 포함한 프로그램·장비·경로 혹은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위반 시에는 해당 서비스로 얻은 이익의 10배 이하나 최대 50만 위안(약 9245만 원)의 벌금을 물리며 사업면허를 박탈한다고 밝혔다. SCMP는 “이는 지금까지 중국 당국이 불법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가상사설망) 단속을 위해 선보인 규정 중 가장 강력하다.”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들에 새로운 난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탈레반 “영양실조 어린이 100만 명… 식량위기는 이전 정부 때문”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현지에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 수가 1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16일 하아마통신 등이 전했다. 압둘 바리 오마르 탈레반 정부 보건부 부장관은 전날 “약 300만 명의 어린이가 여러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이 중 100만 명은 영양실조 상태”이며, 어린이 외에 여성 70만 명도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후 현지 경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 미국 등에 예치된 90억 달러(10조 6000억 원) 이상의 아프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가 동결됐고, 국제기구들의 원조도 줄줄이 중단됐다. 여기에 극심한 가뭄까지 겹치면서 식량 부족이 매우 심각해졌다. 이에 대해 오마르 부장관은 “아프간의 식량 위기는 이전 정부의 유산”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시리아 동부서 폭탄 테러 발생정부군 5명 사망

시리아 동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정부군 장성이 목숨을 잃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가 14일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에서 정부군 차량이 도로를 지날 때 폭탄이 터져 5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AFP통신에 “사망자 중에는 정부군 장군 1명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4명은 병사”라고 밝혔다. 이날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나 개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전날 데이르에즈조르 사막 지역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IS) 잔당이 정부군을 공격해 13명을 사살한 바 있다. 유전지대인 데이르에즈조르는 ISIS가 기세를 떨칠 무렵 ISIS의 자금줄 역할을 한 지역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국제사회 지원 급격히 줄어 파산 위기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파산 위기에 몰렸다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15일 전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금 규모를 1억 8400만 달러(약 2167억 원)로 추산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PA 지원금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 2008년(12억 달러)보다 85% 줄어든 것이다. 국제사회 지원금에 크게 의존하는 PA에 가장 큰 타격은 연간 6억 유로(약 8100억 원)에 달했던 유럽의 지원금이 동결된 일이다. 무함마드 쉬타예흐 PA 총리는 지난달 유럽을 직접 방문해 지원 재개를 요청했다. 그러나 주요 공여국 가운데 하나인 스웨덴은 만연한 부패가 지원의 장애물이라며 부패를 척결해야만 효율적으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고위 공안당국자 인터폴 집행위원 출마에 반대 거세해외 망명자 정보 악용할 것

중국의 고위 공안당국자 출신 후빈첸이 국제범죄경찰기구(인터폴)의 13인 집행위원 중 한 명이 되기 위해 출마하자 전 세계의 인권운동가들과 정치인들이 중국이 인터폴의 힘과 데이터베이스를 악용할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20개국 의회 의원 50명이 서명해 이날 발효한 서한에는 “후빈첸을 집행위원으로 선출하면 홍콩, 위구르, 티벳, 대만과 중국 해외 망명자 수만 명을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한은 중국에 관한 의회간 연합(IPAC)이라는 단체가 주도해 작성했다. 또 위구르 정치인 겸 인권운동 돌쿤 이사와 홍콩 인권운동가 네이선 로 등 40명의 인권운동가들이 작성한 서한에서도 후의 선출은 망명 인권운동가들에게 “심각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평양 노동당 간부들, 젊은이들 사이서 오징어 게임시청 유행

최근 평양의 노동당 간부들, 돈주(부자)들과 국경지역 밀수꾼, 젊은이들 사이에서 ‘오징어 게임’ 시청이 유행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5일 전했다. 평안남도 평성시 소식통은 “지난주 평양에서 환전상을 하고 있는 동생 집에 갔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봤다.”며 “요즘 평양에서 돈이나 권력 있는 사람들, 젊은이들이 ‘오징어 게임’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평양의 돈주들은 드라마 내용이 외화벌이 시장에서 암투를 벌이며 생사를 다투는 평양 노동당 간부층의 생활과 흡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사법당국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고 자본주의 문화를 뿌리 뽑는다며 살벌하게 단속을 펼쳤지만 코로나 사태로 사법당국 간부들도 먹고살기 힘들다 보니 남조선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발각돼도 달러 찔러주면 무마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 세계 37개 주요국 중 GDP 대비 가계 ’ 1

우리나라가 세계 약 40개 주요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5일 보도했다. 가계 부채 증가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 가계부채 급증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나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세계 37개 나라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4.2%로 가장 높았다. 홍콩(92.0%), 영국(89.4%), 미국(79.2%), 태국(77.5%), 말레이시아(73.4%), 일본(63.9%), 유로지역(61.5%), 중국(60.5%), 싱가포르(54.3%)가 10위 안에 들었다. 부채 증가 폭도 한국이 1위였다.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104.2%)은 작년 2분기(98.2%)보다 6.0%p나 높아졌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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