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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

“목숨 걸고 독일군을 도와주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엡6:6,7)

루마니아의 리처드 범브란트 목사와 그의 아내 사비나는 나치가 루마니아를 점령하는 동안 소비에트 병사들을 숨겨 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나치 병사 들이 그들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였 다. 범브란트 목사 부부는 집 뒤편에 세 명의 독일군 장교를 숨
이처럼 그녀가 사랑과 친절을 베풀자 독일군 장교 한 사람이 당혹한 표정으로 말했다. “유태인인 당신이 목숨을 걸고 우리를 도와주는 까닭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유태인들을 좋아하지도 않고 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독일군이 루마니아의 수도를 탈환하게 되면 당신에게 잠시 신세를 졌다고 해서 봐 주는 일 따위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사비나는 담담하게 말했다. “예수 그 리스도 안에서는 가장 악독한 죄까지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제게는 당신의 죄를 사해줄 권세가 없습니다.겨주었다. 사비나는 그들에게 몰래 음식을 갖다 주었고, 그들의 배설물이 담긴 양동이를 비웠다. 그녀는 유태인으로서는 그들의 행위에 증오를 느꼈지만(그녀의 가족은 모두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살해 되었 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들을 물심양면 으로 도왔다.

그러나 당신이 회개하기만 하면 예수님께서는 용서하실 것입니다.” 그러자 독일군 장교가 대답했다. “당신의 말을 다 이해한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악(惡)을 선(善)으로 갚는 이런 선물을 소유한 이들이 더 많아진다면, 그만큼 무고한 자들에 대 한 살상도 줄어들 것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명의 독일군 장교는 회개하지 않은 채로 독일로 피신 하였다.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를 기억하 는가? 농부가 여러 종류의 땅에 씨를 뿌렸다. 땅은 각각 다른 결과를 낳았다. 이 비유에 나오는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마귀는 길가에 뿌려진 씨앗을 통째로 삼켜버린 새처럼 하나님의 말씀 을 듣는 사람의 마음에서 그 말씀을 채 가기를 원한다. 대조적으로 좋은 땅을 나타내는 사람 들은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반응을 보인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 을 전할 때에 그들의 마음에 어떤 땅이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든 부정적으로 반응하든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 사 람이 반응을 보이지 않아 실망하고 있 는가? 그렇다면 낙담하지 말라. 당신은 본분을 다했다! 남은 것은 하나님께 맡겨라!

루마니아 / 용서하는 유태인들

(출처:주를 위해 죽다(2010), 규장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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