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존재 자체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거룩’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뜻이 매우 높고 위대하다’ , ‘성스럽고 경건하고 정결하다.’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거룩’이라는 말은 비범함을 넘어서 감히 넘볼 수 없는 탁월함과 완전함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특히 성경에서 ‘거룩’의 의미는 구별되었다는 뜻으로, 불의와 죄악과는 완전히 구별되어 존재적으로 상관이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따라서 거룩이라는 말은 참으로 하나님에게만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범죄한 인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있다면, 바로 이 거룩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거룩’이라는 단어에 대한 일반적인 정서는 긍정적이고 밝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담감과 무거움 그리고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거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하지 않은 이들과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거룩하지 않은 존재가 거룩한 하나님께 나아가면 그 대가는 죽음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거룩하지 않은 세상을 보며 매일 분노하시는 의로우신 재판장으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시편 7:11)
그러나 놀랍게도 성경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룩과는 거리가 먼 우리에게 당신과 같은 수준의 거룩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위기 11:45)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요? 성경은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될 수 있다고 답합니다. 진리의 말씀만이 거룩으로 초대에 응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한복음 17:17)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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