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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침례대학 총장, “中 정부의 낙태 규제, 생명 위한 것 아냐” 외(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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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10/26)

미 남침례대학 총장, “中 정부의 낙태 규제, 생명 위한 것 아냐”

미국 남침례신학대 총장이 비의학적인 이유로 낙태를 제한하려는 중국의 행보에 대해 낙태를 반대하면서도, 생명을 옹호하지는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25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알버트 몰러 주니어 총장은 중국의 강제 낙태, 강제 불임, 심지어 영아 살해로 이어진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실패와, 낮은 출산율로 인한 암울한 미래를 지적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은 인간 생명의 신성함과 존엄성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며 “그들은 더 많은 아이들이 어린 군인과 작은 산업 노동자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은 1979년에 인구 과잉을 억제하려는 목적으로 한 자녀 정책을 시행했으나,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수백 만 건의 여아 낙태 및 영아 살해를 초래했다.

예멘 마리브, 전투 끊이지 않아… 피란민 고통 가중

최빈국 예멘의 경제적 생명줄인 원유와 천연가스가 있는 마리브 지역을 예멘 정부군이 장악해, 정부군과 반군 후티의 치열한 전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연합군은 마리브 인근 지역을 포위하고 있는 반군의 근거지를 공격하여 지난 20일 일주일간의 폭격으로 반군 700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민간인 사상자도 빈번하게 나오고 있으며 피란민들은 물과 식량마저 구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예멘 내전이 본격화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예멘 어린이 1만 명이 내전으로 숨지거나 장애를 얻었다고 말했다.

6년간 과로자살 497, 첫 증세 뒤 6일 내 극단선택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1년판 ‘과로사 등 방지 대책 백서’ 조사 결과, 과로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본인의 절반은 우울증 등이 처음 나타난 뒤 6일 이내에 자살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2012년-2016년까지 6년간 일본에서 산업재해로 인정된 과로자살자는 여성 18명을 포함해 총 4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의 과로자살자 대상 조사 결과 정신과 질환 증세가 처음 나타난 뒤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 ‘6일 이하’가 47%(235명)로 가장 많았고, 7~29일(19%), 30~39일(15%) 순이었다. 과로자살 직전 상황은 ‘업무내용이나 양에 큰 변화’(36%), ‘상사와의 갈등’(19%), ‘괴롭힘·폭행’(12%) 등이 있었다.

탈레반 재집권 후 경제난 심각…밀 6만 6000t 풀기로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6만 6000여t의 밀을 배분하기로 했다고 25일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전했다. 두 달간 계속될 이 프로그램에서는 카불과 그 외 지역에 각각 1만 1600t, 5만 5000t의 밀이 배분된다. 아프간 주민은 밀을 받는 대신 수로 시설 구축, 산간 지대의 눈을 활용한 집수 시설 공사 등에 투입된다. 탈레반은 아프간 집권에 성공했지만 이후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100만 명의 어린이가 심각한 기아 위기에 놓여있다고 유엔은 경고했다. 또 5세 미만 유아의 절반 이상은 영양실조 상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수단서 쿠데타 발생총리와 의원들 구금·인터넷 차단

북아프리카 수단공화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군부는 압둘라 함독 총리를 비롯해 여러 명의 내각 의원과 정당 지도자들도 가택 구금했다고 25일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현재 하르툼 국제공항은 폐쇄됐고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수단은 2019년 4월 군부 쿠데타로 30년간 통치했던 오바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을 몰아내고 군부와 야권이 주권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정국 혼란은 이어졌다. 과도정부는 오는 2023년 말 총선을 치를 계획이다. 수단공화국은 2011년 남수단이 분리 독립한 이후 아랍어를 사용하는 이슬람국가로, 2019년 쿠데타로 발생한 이후 불안한 정치적 상황이 지속돼 왔다.

스웨덴 국민 30만 명, 코로나19로 후각 장애 겪어

스웨덴 국민 중 약 30만 명이 코로나로 인해 냄새를 맡는 후각에 장애를 겪고 있다고 스웨덴 국영 TT통신이 24일 전했다. 전국적으로 이런 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는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인구 약 1000명의 스웨덴에 그런 병원이 두 군데 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이후로 스웨덴에서는 약 116만 6000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총 1만 5000명으로 집계되었다. 스웨덴의 백신 접종은 16세 이상 인구의 84.7%가 최소 1차례 백신을 맞았고 2회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80.1%에 이른다.

UN “아프간 인구의 절반 이상극심한 식량위기 직면

유엔은 심각한 가뭄에 분쟁·경제난이 겹친 아프가니스탄 인구 절반 이상이 식량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에 따르면 겨울 한파가 닥치는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체 인구(약 3983만 명)의 55%인 2280만 명이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추산된다. 유엔은 현재 아프간의 상황이 지난 10년 이래 가장 심각하다며 재앙을 막기 위한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 320만 명이 극심한 식량난에 처했다며 당장 구호 식량을 지원하지 않으면 100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급성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상대 빈곤율 OECD 4위 기록

한국의 상대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2018~2019년 기준, 한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16.7%로 OECD 37개 회원국 중 4위를 기록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인구 중 기준 중위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데, 한국의 상대적 빈곤율 16.7%는 우리 국민 6명 중 1명이 기준 중위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노후 준비를 채 못한 가운데 고령화가 급진전하면서 상대 빈곤층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한성대 경제학과 김상봉 교수는 “한국의 고용률이 높고 실업률이 낮은 데도 상대 빈곤율이 높다는 것은 상당수 인구가 제대로 된 일자리에서 일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며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보니 일본보다도 높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데이트폭력 신고, 5년간 8만 건 접수연간 증가세

지난 5년간 데이트폭력 신고가 8만 건 이상 접수됐고, 그중 살인으로 227명이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25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25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데이트폭력 신고는 총 8만 1056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9364건, 2017년 1만 303건, 2018년 1만 245건, 2019년 1만 9940건, 2020년 1만 8945건으로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살인, 성폭력, 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등 피해 수위가 높은 신고도 5년간 6만 1133건에 달했다. 살인은 5년간 227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모두 피의자를 검거했고 208명은 구속했다. 성폭력도 644건 신고돼 596명이 검거되고 164명이 구속됐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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