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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재장악 후, 여중고생 휴교령 계속 외 (10/18)

▲ 아프가니스탄 소녀들. 사진: 유튜브 채널 CBC News: The National 캡처

오늘의 열방* (10/18)

탈레반 재장악 후, 여중고생 휴교령 계속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대다수 중고교 여학생은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17일 AFP통신이 전했다. 탈레반은 재집권 후 남녀 좌석 분리 등을 조건으로 대학교와 6학년 이하 초등학교 수업부터 재개하여 9월 18일부터는 중고교 남학생의 수업 재개를 발표했지만, 중고교 여학생에 대해서는 휴교령을 풀지 않았다. 탈레반이 계속 여학생들의 중고교 등교를 허용하지 않으면 대학에 진학할 여성이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국제사회는 탈레반이 구성한 과도 정부 내각에 여성은 단 한 명도 없고, 여중고생의 등교 금지가 길어지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 확인 “미룰 수 없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고 17일 교도통신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뒤 “후쿠시마 원전에 많은 오염수 탱크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미룰 수 없다고 통감하며 투명성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설치된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되 삼중수소는 걸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방류는 2023년 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지난 8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중국이 지난 8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비밀리에 시험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지구상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중국 외에 미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가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북한 역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하면서 경쟁에 가세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MD 체계를 뚫기 위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브라질, 강풍·폭우 피해 속출선박 전복 6명 사망, 13개 도시 전력 공급 중단

브라질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선박이 전복되고 송전탑이 무너져 전력공급이 끊기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고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가 전했다. 중서부 파라과이강에서는 전날 오후 21명이 탄 선박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트리앙굴루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송전탑이 쓰러지면서 최소한 13개 도시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남부 파라나주 제수이타스 지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계속된 강풍으로 전봇대가 줄줄이 쓰러지면서 이날까지 33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파라나주 전력공사는 전봇대 500여 개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열흘 만에 또 가짜술로 18명 사망

러시아에서 가짜 술을 마시고 35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도 채 안 돼 예카테린부르크에서도 비슷한 사건으로 주민 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메탄올이 함유된 주류를 마시고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메탄올은 주로 공업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 물질이다. 러시아에서는 지방 도시들을 중심으로 가짜 술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제적인 타격이 특히 큰 지방에서는 주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며 비싼 보드카 대신 값싼 위조 술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기아위험 1위 소말리아북한은 21

아일랜드의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세계기아지수’ 보고서에서 소말리아가 조사대상 135개국 중 기아위험 1위로, 유일하게 ‘극히 위험’으로 분류됐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한은 21번째에 올랐다. 소말리아는 수십 년 내전에 자연재해와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영양결핍 인구 비율이 59.5%로 상승했고, 5세 미만 아동 사망률도 11.7%로 나이지리아와 함께 가장 높았다. 이어 예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마다가스카르가 기아 상황이 ‘위험’한 국가로 선정됐다.

스위스 곳곳서 백신패스 반대시위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패스’ 반대시위가 열렸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불어권 지역인 로잔에서는 약 1000명이 모여 시위를 벌이고 연방 정부의 알랭 베르세 보건장관에게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독어권 지역 바덴과 장크트갈렌에서도 각각 수백 명이 모여 백신 패스 등 정부의 방역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앞서 연방 정부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4차 유행을 통제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식당이나 술집, 박물관 등 실내 다중 밀집 장소 이용 시 백신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했다. 한편, 수도 베른에서는 이러한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아이티서 미국인 선교사들과 가족들 17명 납치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미국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족 17명이 납치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현지 치안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포르토프랭스의 한 보육원을 떠나려고 할 때 범죄단체에 납치당했으며, 선교단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이티는 수년간 정치적 혼란 상태를 겪고 있으며, 부자나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납치가 자행돼 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에 의해 암살되는 일도 발생했다. 현재 수도 포르토프랭스 전역에서는 폭력이 난무하고 있으며, 심지어 도시 약 절반을 범죄조직이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미 랜섬웨어 의심 지급액 상반기에만 7천억원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미국 당국에 보고된 랜섬웨어 관련 의심 지급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75억 9000만 달러(약 7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보고액 4억 1600만 달러보다 42% 높은 수준이다. 올 한해 전체로 따지면 과거 10년치를 전부 합친 것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게 미국 재무부의 예상이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단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랜섬웨어 거래가 늘어난 것은 몸값을 노린 사이버범죄 행위가 그만큼 증가했다는 뜻이다.

52개 단체 성명발표, “인권위, 대구 이슬람 사원 재판 중인데도 부당 개입” 규탄

국민주권행동,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등 단체들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에서,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논란과 관련해 52개 단체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인권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16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 10월 1일, ‘대구 북구청의 (이슬람 사원) 공사중지 명령은 차별’이라는 진정은 각하했으면서도, 이슬람의 손을 들어 대구 북구청장에게 공사 재개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무슬림 혐오표현 등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광고물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 것은 인권위가 이번 무슬림 단체의 진정 사건에 대해 의견 표명이라는 형식을 빌려 노골적으로 진정인의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하여 영향을 미치는 의사 표명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구 북구청에 대하여는 공사중지 처분 취소를 촉구함으로써 재판으로 다투고 있는 사안에 대해 부당하게 개입한 것이므로, “이는 명백히 국가인권위원회법을 위반해 직권을 남용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KWMA ‘평신도 선교 자원 동원 운동추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14일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담임목사)에서 ‘평신도 선교 자원 동원 운동(Mission Minded Christian)’을 위한 모임을 개최했다고 17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이 자리에는 합동, 통합, 기감, 기성 등 12개 교단에 속한 교회 및 교단 선교부 임원들로 구성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경험된 선교계와 한국 교계의 선교적 상황을 분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교회의 선교’가 중요함을 절감하며 선교적 은사를 가진 성도들의 선교적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구체적인 선교훈련 과목들과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7개), 행정(14개), 건설(12개), IT(5개), 봉사(17개) 등 총 55가지의 실제적 참여 영역을 소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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