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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예멘 자원기지 마리브 33차례 공습…후티 대원 156명 사망”

▲ 예멘 내전으로 인구의 4분의 3이 터전을 잃는 등 인도주의적 참사가 빚어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Vox 캡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이 내전 중인 예멘에서 자원기지인 마리브 남부 압디야 지역을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33차례 폭격해 반군 후티 대원 156명이 사망했다고 france24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우디 연합군은 “이번 공습으로 군용 차량 8대가 파괴되고 반군 후티 대원 156명이 사망했다”면서 “폭격은 무고한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지 않게 시행됐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마리브는 최빈국 예멘의 경제적 생명줄인 원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핵심 지역으로 올해 초부터 마리브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후티의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예멘 내전 7년째 이어져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으로 여겨지고 있는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7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며 개입해 분쟁이 본격화되어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숨졌으며 4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예멘 내전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의 여파에 따른 정정불안 속에 예멘의 시아파 무장단체인 친이란 후티가 2014년 예멘 정부를 수도 사나에서 몰아내면서 시작됐다. 사우디 주도 동맹군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예멘 정부를 지원해 2015년 군사 개입에 들어감에 따라 예멘 내전은 중동의 양대 산맥인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이 되어 버렸다. 후티는 이란의 괴뢰라는 주장을 일축하며 부패한 통치체계와 외세 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 20:9)

7년째 이어진 내전 가운데 모든 것이 황폐화되어 소망을 찾기 어려운 예멘 땅에 하루 속히 전쟁이 그치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는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하자. 자신의 권력을 위해 동맹을 맺기도 하고 적군이 되기도 하는 끝없는 복수전을 파하시고 십자가 복음 앞에 용서와 긍휼을 알게 되도록 기도하자. 다 끝났다 하는 절망의 나락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교회들을 일으켜 주시고 끝날을 사모하며 구원받는 백성들이 더하여지도록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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