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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 대응 실패 이유로 반정부 시위… 총리 사퇴 요구

▲ 반정부 시위를 하고 있는 태국 시민들. 사진: 유튜브 채널 South China Morning Post 캡처

태국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이유로 1000여명이 시위를 벌이면서 태국 당국이 물대포와 고무탄, 최루탄 등으로 강경 대응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7일 오후 방콕 시내에 집결,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시위는 지난해부터 왕실 개혁 등을 주장하며 반정부 집회를 개최해 온 이들이 주했으며,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무조건적인 사퇴, 왕실과 군 예산 삭감 및 코로나19 구호 예산 전용 등을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왕궁 인근에 대형 컨테이너들을 쌓아 시위대 행진을 막고, 오후 들어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태국 경찰청 끄릿산 파따나차론 부대변인은 시위대가 ‘탁구공 폭탄’과 돌 등을 던졌다면서 “질서 유지를 위해 최루탄과 고무탄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탁구공 폭탄’은 크기가 탁구공만 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사제 폭발물이다.

시위대는 경찰에 밀려나면서 폭죽을 던지거나 새총을 쏘기도 했다.

이날 시위대 일부는 체포됐으며, 시위대 수 십명이 오토바이나 구급차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라완 응급의료센터측은 민간인 2명과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일자리도 없고 수입도 없다”… 시위밖에 다른 선택 없어

아옴이라고만 이름을 밝힌 한 시위 참여 남성은 로이터 통신에 “일자리도 없고 수입도 없다. 국민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쁘라윳의 사퇴를 원한다. 시위밖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주장했다.

태국에서는 3월 말 방콕 시내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4월부터 본격적인 3차 유행이 시작됐다. 지난달부터는 수도 방콕 및 인근 지역 등에서 야간 통행금지와 주(州)간 이동 금지 등의 봉쇄 조처가 진행 중이다.

태국은 1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만 1838명과 2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쩌 성읍에 임하겠느냐(아모스 3:6)

정부의 무능해 보이는 코로나 대응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실제로 이 땅의 국민들이 느끼는대로 정부가 무능한 일처리로 사태를 더 악화시켰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 팬데믹은 이 나라만의 고통이 아니다. 이 같은 고통의 시간이 온 세계에 함께 임하여 온 열방이 함께 고통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가 발발하게 된 원인은 분명하다. 현재 미국 전문가들이 규명해내고 있는 것처럼 이번 코로나는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참사라는 것이 분명해진다. 특히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연구결과 빚어진 참사라는 것이 그동안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점점 굳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대한 책임을 벗어나기 위해 국력 등 모든 것을 동원해 막으려고 하고 있다. 잘못을 하고도 책임지려는 태도는 보이지 않고, 그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

이처럼 한 나라의 실수로 전 세계 모든 인구가 고통당하고 있는 이 일 역시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반역할 수도 있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허락하심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그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다고 로마서 1장 23절은 말씀하고 있다.

이 위기에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잘못된 정책과 시행을 준엄하게 꾸짖고, 또 책임있는 자들은 잘못을 덮기보다 오류를 인정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어여 한다. 전능하신 창조주께 피하여 도움을 얻는 은혜를 태국 영혼들에게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피난처되신 주님을 찾게 해주시고, 이때 교회들이 소망을 잃은 영혼들에게 소망에 관한 이유를 전하며 구원을 얻게 되는 부흥의 때로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이땅의 소요를 속히 잠잠하게 해주시고 주님께만 소망을 두게 해달라고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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