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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가뭄에 54년 가동한 수력발전소 중단 외(8/9)

▲ 가뭄으로 물이 말라버린 캘리포니아의 한 호수. 사진: 유튜브 채널 ABC10 캡처

오늘의 열방* (8/9)

美 캘리포니아, 가뭄에 54년 가동한 수력발전소 중단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덮친 대가뭄 때문에 호수가 말라붙으면서 주요 수력 발전소 가운데 하나인 에드워드 하이엇 수력발전소의 문을 닫았다고 7일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네 번째로 큰 하이엇 수력 발전소가 전력 생산을 멈춘 것은 1967년 완공 이래 처음이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는 하이엇 수력 발전소에 물을 공급하는 인근 오로빌 호수가 역대 최저 수위로 떨어지자 발전소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수자원부는 성명에서 하이엇 수력 발전소 가동 중단은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발생한 전례 없는 상황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성전환자·넌바이너리 금메달리스트… 출전부터 불공정 비난

지난 6일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캐나다가 우승하면서 성전환자인 미드필더 퀸(25)이 금메달을 받았다고 8일 뉴시스가 전했다. 그러나 당초 도쿄올림픽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여자역도의 뉴질랜드 로렐 허버드 선수도 출전 허용을 놓고 불공정하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퀸은 또 ‘그(he)’나 ‘그녀(she)’ 대신 ‘그들(they)’로 자신의 성별을 표시하는 ‘넌바이너리(non-binary, 남성 여성에서 모두 벗어난)’다. CNN과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퀸은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자라면서 자신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태어난 성별인 여성 선수로 출전했다.

홍콩, 예술기관 위원 사임… 도서관도 자기검열로 책 치워

지난해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후 홍콩의 민주화 활동가들의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이번에는 홍콩 정부 산하 예술기금을 다루는 ‘홍콩예술발전국’에서 친중 진영으로부터 소위 블랙리스트로 꼽혀 온 선출직 위원들이 사임했다고 8일 홍콩 명보가 전했다. 홍콩예술발전국은 선출직 10명, 임명직 12명 등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명보는 “선출직 위원 3명의 사퇴는 홍콩 시민 사회의 좌절감을 반영한 것이며, 홍콩예술발전국 내 시민의 목소리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보안법 시행 후 야권에서 최소 20명의 저명한 인사들이 해외로 도피했다”고 전하고, 홍콩 학교도서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홍콩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는 책들을 치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전역, 4주째 백신 여권 반대대규모 시위

프랑스 수도 파리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에 반발하며 4주째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프랑스 최고 헌법기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도입을 승인한 지 이틀 만에 일어났다. 프랑스는 지난달 21일부터 50인 이상이 모이는 영화관, 콘서트홀, 경기장 등을 이용할 때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9일부터 식당, 카페뿐 아니라 장거리 버스, 기차 등으로 확대된다. 프랑스 내무부는 파리에서 1만 7000여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3만 7000여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대만 공공기관, 중국산 정보통신제품 전면사용 금지

대만이 미국의 중국 IT(정보기술) 기업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고 8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대만 내 모든 공공기관에 올해 연말까지 중국 정보통신 제품의 사용을 전면 금지토록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대만언론은 이미 미국 정부의 집중 제재대상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품 외 폐쇄회로(CC)TV를 비롯한 세계 최대 감시장비 제조업체 하이크비전 제품도 사용금지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6월 중순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으로 판단되는 업체의 장비에 대해 향후 승인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 4대 0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美, 코로나 하루 확진자 10만명…올해 2월 이후 처음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현지시간) AP통 등이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6일 기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 7140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일주일 단위로 집계하는 일평균 신규 환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입원환자도 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497명을 기록해 그전 일주일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입원 환자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 텐센트미중 기술격차 자체 보고서 삭제

중국 정부의 IT분야에 대한 압박 속에서 최근 잇따라 강한 제재를 받고 있는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騰迅·텅쉰)가 미중 기술격차와 관련한 자체 연구보고서를 게재했다가 당일 밤 모두삭제했다고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2016~2018년 급성장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현재는 성장 둔화에 직면해있고, 매출과 시가총액에서 모두 미국 기업들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SCMP는 “해당 보고서는 중국 검찰이 텐센트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이후 삭제됐다.”면서 “중국 당국이 빅테크 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보고서가 민감한 주제를 다뤘음을 강조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7월 전세계 산불 최악, 탄소배출량 사상 최대기후변화가 원인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전 세계에서 산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심각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고 8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스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재로 343메가톤(3억 4300만톤)의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2014년 7월보다 20% 가량 많은 것이며, 관측을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양이다. 7월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의 절반 이상은 현재 이상고온 기후를 보이는 북미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 서부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 산불이 일어나 엄청난 규모의 삼림을 태우고 계속 진행 중이다.

시리아, ISIS 잔당 공격으로 친정부 전투원 6명 사망

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IS) 잔당의 공격으로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친정부 전투 요원 6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7일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 측의 반격으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ISIS 잔당 4명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ISIS는 2019년 3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연합군의 공격으로 패망했으나 잔당은 여전히 내전 중인 시리아 곳곳에서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립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맞서는 반군의 거점이자, ISIS를 비롯한 극단주의 세력의 본거지다.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이 10년 넘게 이어지자 ISIS 잔당과 알카에다 등 극단주의 세력 중 상당수가 반군에 유입됐으며, 현재는 반군의 주력이 극단주의 세력으로 구성됐다.

탈레반, 미 철군 후 처음으로 아프간 지방주도 2곳 점령

미군과 국제동맹군이 대부분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 반군 탈레반이 농촌 지역에 이어 도시 장악을 시작해 긴장이 최고 수준으로 고조되고 있다고 7일 AFP통신 등이 전했다. 탈레반은 지방의 중심도시 두 곳을 불과 24시간도 안 돼 잇따라 함락시켰고, 정부군은 병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대로 교전도 못 하고 퇴각하거나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은 전날 아프간 남서부 님루즈주(州)의 주도(州都)인 자란즈를 전투 시작 3시간 만에 함락시켰다. 미군 철수 이후 탈레반이 주도를 함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아프간 수도 카불을 사방에서 봉쇄하며 파죽지세인 탈레반의 기세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탈레반과 정부군은 여러 도시에서 치열한 교전 중이다.

한국, 밥상물가 OECD 2분기 26위에서 3위로 급상승…농축수산물·석유류 폭등

올 2분기 우리나라의 ‘밥상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를 기록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8일 뉴데일리경제가 보도했다. 8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7.3% 상승했다. 지난해 2분기 우리나라 식품물가 상승률은 2.5%로 OECD 국가 중 26위에 그쳤지만, 1년 만에 상승률 순위가 23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2분기에만 11.9% 올라 1991년(12.5%) 이후 30년 만의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6%로 앞서 9년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5월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특히 국제 곡물가격지수는 지난 5월 132.8까지 오르며 2013년 1월 이후 8년4개월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물망초, 북한그림전시회는 명백한 대북제재 위반이자 세뇌교육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가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의 북한그림전시회가 명백한 UN 대북제재 위반이자 세뇌교육이라고 규탄하며 9일 시위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고 7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물망초는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한 조선화의 거장: 인천, 평화의 길을 열다’라는 타이틀의 전시는 그림 소유주가 누군지도 불분명하고, 통일부와 전시주최 측의 입장과 말도 달라 혼선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하고 있는 ‘약속’이라는 타이틀의 전시회는 전 대통령비서실장 임종석이 북한 그림을 직접 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구입경로와 예산사용 등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임종석의 북한 그림 구입 전시는 UN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만수대창작사의 모든 그림은 통치자금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유엔 대북제재 대상에 올라있으며, 구입, 소유, 이전이 다 금지돼 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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