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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절대왕정 에스와티니, 민주화 시위서 최소 21명 사망 외(7/2)

▲ 에스와티니 정부는 집회 금지령을 내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africanews 캡처

오늘의 열방* (7/2)

아프리카 절대왕정 에스와티니, 민주화 시위서 최소 21명 사망

아프리카 소왕국인 에스와티니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 중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현지매체 IOL과 스와지뉴스 등이 보도했다. 에스와티니 민주화 진영 청년단체 스와질란드 청년회의(스와요코)는 SNS를 통해 “우리는 스와지 애국자 21명이 국가에 의해 살해됐음을 확인했다”며 “희생된 애국자들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는 민주화를 이룰 때까지 버틸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20일 에스와티니 청년들이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에 의해 임명되는 총리를 민주적으로 선출해야한다고 요구했지만, 정부가 이들의 청원을 거부하고 집회 금지령을 내리면서 지난 주말부터 과격 시위로 변했다.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기근 심각

지난 8개월간 내전의 무대가 된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의 기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이 지난달 30일 “사람들이 굶주림에 낙엽처럼 쓰러지고 있다. 제발 도와달라”는 현지 관리가 서명한 편지를 인용해 최소 125명이 티그라이 중부 마이 키네탈 지구에서 이미 굶어 죽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자로 된 편지는 기근에 시달리지만, 사방을 점거한 각양 전투원들로 인해 도로도 봉쇄돼 주민들이 오도 가도 못한 상황 속에 인도주의 지원이 닿지 못한 수십만 티그라이 주민의 참상을 단적으로 전하고 있다. 마이 키네탈 지구에선 최소 440명이 숨지고 적어도 558명이 성폭력의 희생자가 됐으며, 5천 가구 이상이 약탈을 당하고 수천 마리의 가축을 빼앗겼고 수 톤의 작물은 불태워졌다. 깨끗한 물과 전기, 전화선, 금융, 보건, 인도주의 지원에 대한 접근도 막혔다.

멕시코, 카르텔 간 잔혹 살인 사건 잇따라… 민간인 희생도 늘어나

멕시코에서 라이벌 마약 조직(카르텔) 간의 잔혹한 살인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카르텔 다툼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달 30일 멕시코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과의 국경 부근인 북부 타마울리파스주 미겔알레만의 고속도로에서 ‘엘골포 카르텔’과 ‘북동부 카르텔’ 두 라이벌 카르텔의 영역다툼으로 총을 맞고 사망한 9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중북부 사카테카스주의 발파라이소에서 ‘시날로아 카르텔’과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간의 총격으로 18명이 숨졌으며, 지난 19일에는 타마울리파스주 레이노사에서 무장괴한들이 행인 등을 향해 총을 난사해 용의자들을 포함해 19명이 숨졌다.

캐나다, 폭염에 산불까지… 주민 대피령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에서 산불까지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잰 폴더만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모든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캐나다 방송 CBC와 인터뷰에서 산불 발생으로 250명 가량이 직접적인 재난 상황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 당국은 기온이 갑작스레 상승한 지난달 25일부터 닷새 동안 최소한 486명이 급사했다고 추계했다.

전 세계 코로나 누적 사망 400만 명 육박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인구가 4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현재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 8294만 6000명, 누적 사망자는 396만 2000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3454만 2000명)이 가장 많았으며, 인도(3041만 1000명), 브라질(1855만 9000명), 프랑스(577만 5000명), 러시아(551만 5000명), 터키(542만 6000명), 영국(480만 1000명) 순으로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역시 미국(62만 명)이 가장 많았으며, 브라질(51만 8000명), 인도(39만 9000명), 멕시코(23만 3000명), 페루(19만 2000명), 러시아(13만 5000명), 영국·이탈리아(각 12만 8000명), 프랑스(11만 1000명), 콜롬비아(10만 7000명)까지 세계 10개국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한편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 유행 확산세가 뚜렷해져,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유엔, “코로나로 국제 관광 산업 붕괴… 세계 경제 손실 4조 달러 이상 될 것”

유엔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국제 관광 산업의 붕괴로 지난해와 올해 세계 경제가 입은 손실이 4조 달러(약 4500조 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제 관광객 급감으로 관련 산업이 입은 손실이 약 2조 4000억 달러(약 270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별로는 터키와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스위스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관광객 감소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7∼3.8% 감소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콩고, 가톨릭교회 폭탄 테러 발생… 2명 부상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 키부주 베니시에 위치한 가톨릭교회 안에서 폭탄이 터져 교인 2명이 중상을 입고, 건물의 상당 부분이 훼손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용의자는 몇 시간 후, 혼잡한 교차로에 가서 자신이 급조한 폭발물을 사용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로 경찰청장은 27일 통행금지를 선포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은 인구의 약 95%가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동부를 중심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의 폭력이 확산되는 중이다.

한국 기업가정신 지수 OECD 37개국 중 27위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019년 기준 기업 활력과 제도 환경, 기업 인식 등을 종합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7개국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한국의 기업가 정신 지수는 90.7로 27위에 그쳤다. 기업가 정신 지수는 총 3개 부문 6개 항목을 수치화한 것으로, 1위는 스위스(137.4)가 차지했다.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미국(119.9, 4위), 독일(111.7, 10위), 영국(105.3, 16위), 프랑스(93.3, 24위), 일본(92.6, 26위)보다 낮았다. 또한 국내총생산(GDP)이 우리나라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리투아니아(98.2, 23위)보다도 낮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北, 코로나비상방역 위한 긴급조치… “초·중·고·대학교 연말까지 휴교령”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방역중대사건’의 책임을 물어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군 최고위 간부를 해임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회의 나흘 전 북한 전역의 초·중·고·대학교에 올해 12월 말까지 6개월에 걸친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양시의 한 주민소식통은 27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6월 말에 내려진 교육성의 지시에는 휴교 중에 학생들이 외부활동을 하지 말고 집에 머무를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면서 “각 지역 교육위원회의 주도로 학생규찰대를 무어 도로변이나 광장, 장마당 같은 곳에서 학생들이 몰려다니는 것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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