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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교회 등 종교시설은 1단계에도 전원 들어갈 수 없어

▲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개. 사진: 보건복지부 캡처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공개한 가운데, 교회 등 종교시설은 거리두기 1단계라도 수용인원 전원이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기존 5개 단계였던 체계를 4개 단계로 줄이고, 대면예배 등 종교활동 가능 인원은 1단계는 수용인원의 50%(좌석 한 칸 띄우기)→2단계 30%→3단계 20%→4단계 비대면이라고 밝혔다.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2단계부터 금지된다. 또 큰 소리로 함께 노래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2단계에서 100인 미만, 3단계에서 50인 미만의 실외 행사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데 이 때도 식사와 숙박은 금지되며, 사전 준비모임 역시 최소화 해야 한다.

그리고 전 단계에서 성가대‧찬양팀(1인 제외)‧큰소리 기도 등 비말 발생 위험이 높은 활동을 금지한다. 단, 무료급식‧공부방 등 취약계층 등을 위한 돌봄 활동은 단계와 상관없이 계속 운영할 수 있다.

예방접종자는 수용인원 기준서 제외… 접종 완료자만 성가대, 소모임 가능

특히 1차 이상 예방접종자는 정규 종교활동 시 수용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며,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성가대와 소모임은 운영이 가능하다.

개편안의 단계조정 기준은 환자의 수가 △1단계는 전국 500명 미만, 수도권 250명 미만 △2단계는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 △3단계는 전국 1000명 이상, 수도권 500명 이상 △4단계는 전국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 이상이다. 그 밖에 각 지역별로 기준이 상이하다.

이 같은 거리두기 개편은 7월 1일 0시부터 바로 시행되며 다만,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의 경우는 ‘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하는 2주간(7월 1~14일)의 이행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전환될 방침이다.

그 외 7월 1일부터 적용할 지자체별 거리두기 단계와 수도권 이외 지자체의 이행기간(2주)의 적용 여부 및 적용 시 세부 내용 등은 다음 주 유행상황을 평가하며,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6월 말 거리두기 체계 전환 이전에 중대본 회의에 보고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종교시설은 1단계에도 전원 모임 불가… 취약시설 관리 강화 이유

중수본은 특히 거리두기 개편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위험도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지난 1년 간의 집단감염 분석 결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사업장은 집단감염 비중이 높으나 자영업에 비해 방역 관리는 다소 미흡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0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1년 동안의 시설별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비율은 요양시설·의료기관 6900명(21%), 종교시설 5791명(17%), 신천지 5214(16%), 다중이용시설 4406명(13%), 직장 3817명(11%)이다.

이 때문에 거리두기 1단계라도 교회 등 종교시설에는 수용인원 전원이 들어갈 수 없으며, 모임‧행사‧집회와 관련된 개편안 1단계에서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500인 이상 행사 시 지자체 사전 신고, 500인 이상 집회 금지다.

한편, 현재 단계에서 종교활동은 △1단계: 좌석 한 칸 띄우기, 모임·식사 자제 권고, 숙박 행사금지 △1.5단계: 좌석 수의 30% 이내, 종교활동 주관 모임·식사 금지 △2단계: 좌석 수의 20% 이내, 종교활동 주관 모임·식사 금지 △2.5단계: 비대면, 종교활동 주관 모임·식사 금지 △3단계: 1인 온라인 영상만 가능, 종교활동 주관 모임·식사 금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전염병에 대처하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진짜 취약한 곳들을 위주로 방역대책을 세울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자. 지난 5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 대확산 진원지 블랙수면방(동성애찜방)을 단속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2020년 5월에 이태원 게이클럽과 동성애 그룹 난교의 현장인 블랙수면방(동성애자 찜방)에서 코로나 대확산이 있었고 이때 GH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됐다”며 “GH형은 감염력과 전파력이 S형(우한 교민 등 초기 해외유입 사례)과 V형(대구 신천지)에 비해 평균 6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미 공개 돼 있는 종교시설이나 기타 시설이 아닌, 어둡고 가려진 곳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국민 교육을 통해 코로나 전염병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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