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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불법 금광 개발업자, 무차별 삼림 파괴에 총격전

▲ 경찰이 헬리콥터를 타고 아마존 열대우림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News Hub Sri Lanka 캡처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이 아마존 열대우림 삼림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한편, 수시로 총격전을 벌여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 우라리코에라 강변의 팔리미우 원주민 거주지역에서 지난 11일 금광 개발업자들이 연방경찰에 총격을 가해, 원주민 거주지역에서 이뤄지던 연방경찰의 조사 활동이 일시 중단됐다. 가벼운 부상자 외에 사망자는 없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야노마미 부족과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 당했다. 원주민들은 금광 개발업자들이 자신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호라이마주를 장악하고 있는 대형 범죄조직이 개입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 최대 규모의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의 거주지는 9600㏊ 정도이며 부족민은 2만 7000여 명이다.

야노마미 거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불법 금광 개발업자는 2만 5000여 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야노마미 거주지역 곳곳을 파헤치면서 환경을 오염시키며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긴다고 지적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말에는 역시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인 중서부 마투 그로수주의 노부 오리존치 지역 농장에 불법 금광 개발업자 400여 명이 난입해 주민들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농장 주변에 금광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광산개발업자들이 농장에 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디도서 2:14)

몇 년 전 브라질 현지 르포 기사에 따르면, 아마존 지역에서 금광을 채굴하는 불법 갱도는 무려 2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오지의 불법 금광은 수많은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기며, 쾌락의 악순혼을 낳으며 파괴되고 있다. 금광 노동자들은 술과 마리화나로 파티를 열고 도심의 성매매 업소는 이들로 넘쳐나고 있다. 채굴 노동자들의 수입은 한 주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환경은 파괴도고 원주민 보호지역은 무너지고 있다.

불법으로 금광을 개발할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거주지 곳곳을 파헤치며, 저항하는 이웃을 향해 총까지 쏘는 양심을 잃은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우리를 불법에서 속량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더 이상 불법을 행하는 생명이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브라질로 회복되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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