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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언론 자유 최악 국가… 코로나19 정보 불투명 외 (4/22)

▲ 지난해 11월 20일 평양 금수산 태양궁에 모인 북한 노동당원들. 사진: asia.nikkei.com 캡처

오늘의 열방* (4/22)

, 언론 자유 최악 국가코로나19 정보 불투명

국제 언론 감시단체 ‘국경없는기자회’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언론의 자유가 최악인 국가 중 하나로 지목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1일 전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지난 20일 2021 세계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은 180개 조사 대상국 중 179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무하다고 주장하지만,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함으로써 다시 한 번 정보에 대한 투명성 부족을 증명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북한 당국이 최근 더 많은 외신 기자들이 공식 행사를 취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외신 기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들, ·국방·우주분야 해킹 의혹

중국 정부와 군이 지원하는 해커들이 미국과 일본 국방기업과 연구기관을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사이버보안업체 맨디언트는 20일 최소 2개의 해커집단이 펄스시큐어사(社)의 원격·보안 접속 프로그램인 ‘펄스커넥트시큐어’의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프로그램으로 해킹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특히 해커집단 ‘UNC2630’은 중국 정부를 대신해 작전을 벌이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UNC2630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악성프로그램으로 미국 방산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해왔으며, 미국과 유럽 정부 기관과 금융업체도 해킹대상이었다. UNC2630는 ‘APT5’ 해커집단과 연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APT5는 미국·유럽·아시아의 방산·항공우주기업을 주로 노려왔다.

중남미인들, 백신 맞으러 미국행해외 거주 미국인도 귀국 급증

자국에서는 언제 백신을 맞을지 기약이 없어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가는 중남미인들이 많다고 AP통신이 20일 전했다.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 사는 한 치과의사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어머니를 잃은 후,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친구의 주소를 빌려 인터넷으로 접종 신청을 한 후 지난 주말 비행기를 타고 휴스턴으로 날아가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백신이 충분한 미국은 일부 주에서 거주민이 아닌 이들에게도 백신을 놔주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일시 또는 영구 귀국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거주 미 국민 900만 명 중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위해 이미 고국을 다녀갔거나 귀국을 계획 중이다.

러시아군, 시리아 동부 ISIS 근거지 공습해 200여 명 사살

러시아군이 시리아 동부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 국가(ISIS)’의 근거지를 공습해 200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20일 AP통신이 전했다. 시리아 내 러시아 분쟁조정센터는 전날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동부 팔미라 인근 테러리스트 진지 2곳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이번 공습으로 ISIS 테러리스트 약 200명을 사살하고 차량 24대와 탄약 500㎏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분쟁조정센터는 해당 진지가 시리아 전역의 테러 공격을 위한 집결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ISIS는 2019년 3월 최후의 저항지였던 시리아 바구즈가 함락되면서 공식적으로 패망했으나, 시리아 곳곳에서 ISIS 잔당이 암약하고 있다.

유엔 예멘 내전 악화에 105000명 난민 발생할 것

유엔과 산하 인도주의 구호기관들이 예멘의 마리브주에서의 내전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서 9월 이내에 이 지역에 10만 5000명의 난민들이 추가로 발생할 것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금처럼 전투가 계속된다면 9월에는 10만 5000명이 추가로 난민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이에 대응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OCHA 현지 대표부는 마리브주의 단 6개 지역에서만 올해 초부터 1900가구 1만 3000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에게는 거처할 곳과 식량이 아닌 원조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식량배급은 약 350가구에게 한 달 분 정도를 배급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90세 할머니, 보이스피싱에 속아 365억 원 날려

홍콩의 부촌인 빅토리아 피크에 거주하는 90세 할머니가 보이스 피싱(전화 사기)에 속아 무려 365억 원(2억 5000만 홍콩 달러)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보이스 피싱 일당의 지시에 따라 지난 8월부터 1월까지 총 11건의 거래를 통해 2억 5490만 홍콩달러를 송금했다. 보이스 피싱 일당은 자신들이 중국 본토 사법 당국자라며 할머니의 신원이 심각한 범죄에 이용됐다고 속였다. 이후 계좌에 있는 돈이 범죄 수익이 아닌지 조사해야 하며, 조사가 끝나면 돌려주겠다고 했다. 이번 사건은 홍콩에서 벌어진 보이스피싱 중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65세 여성이 보이스 피싱에 속아 6890만 홍콩달러(약 99억 원)를 송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드 대통령, 반군과의 전투에서 부상한 뒤 사망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이 반군과 전투가 벌어진 전방에서 부상한 뒤 결국 사망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차드 군 대변인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향년 68세. 군 대변인 아젬 베르만도아 아구나 장군은 국영 TV방송에 나와 읽은 성명에서 데비 대통령이 반군과 전투에서 차드 군을 지휘하다가 타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사 평의회가 비상상황에서 향후 18개월간 나라를 다스린 후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비 대통령은 전날 대선 결과 6연임을 달성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자축 행사에 참석하는 대신 최근 인접국 리비아에서 침입한 반군과 싸우는 전방의 군을 시찰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英, 아이들 개인정보 불법 수집’ 혐의로 中 틱톡 소송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수백만 명의 아이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한 혐의로 영국에서 수백억 파운드대 소송을 당했다고 20일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이번 소송 사건은 틱톡이 앱을 사용하는 동안 아이들의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전화번호와 사진, 동영상, 정확한 위치 및 생체 데이터를 포함한 이 정보들을 제3자에게 전송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롱필드 영국 아동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는 부모와 자녀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영국에서만 350만 명의 어린이들이 틱톡 사용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수집된다. 이 문제는 심각하다.”고 말했다.

필리핀, 태풍 수리개에 화물선 좌초돼 선원 20명 실종

필리핀 남부 수리아고 델 노르테 인근 해역에서 태풍 ‘수리개’의 영향으로 니켈광석과 경유를 싣고 가던 화물선 ‘LCT 세부 그레이트 오션’이 좌초돼 선원 20명이 실종됐다고 필리핀 해양경비대가 발표, 21일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필리핀 당국은 시간당 최대 풍속 195㎞인 태풍 수리개의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경비대는 현장에서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섰지만 파도가 거세고 시야확보가 안돼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필리핀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 때문에 시민 2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대피했다. 필리핀은 한해 20여 개의 열대성 폭풍이 지나간다.

, 육아 전담 남성 지난달 13000역대 최대 기록

지난달 육아를 도맡은 남성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가통계포털을 인용해 데일리굿뉴스가 20일 전했다. 취업상태가 아니면서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를 전담한 남성은 1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 늘었다. 관련 통계 조회가 가능한 1999년 이래 최다이고, 증가 폭도 2018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반면 지난달 육아를 전담한 여성은 1년 전보다 9만 3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원, 위안부 피해자 일본정부 상대 손해배상소송각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을 법원이 각하했다고 뉴데일 리가 21일 전했다. 법원은 앞서 일본정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과 달리 주권면제(국가면제) 원칙을 적용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민성철 부장판사)는 이날 고(故) 곽예남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20명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각하 판결했다. 각하는 소송이 적법하게 제기되지 않았거나 청구 내용이 법원의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주권면제의 적용 여부였다. 국가 평등의 원칙상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서 재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국제 관습법인 주권면제 원칙에 따라 법원은 일본정부가 국내 법원에서 피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군선교회 코로나19 여파에 진중 세례자 74%나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진중 세례자가 7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1일 전했다. 부대에서 행해지는 예배 및 세례식이 방역 문제로 크게 제한받았기 때문이다. 20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발표에 따르면, 2020년도 집계된 진중 수세신자는 2만 9080명으로 2019년도 11만 2625명에서 크게 감소했다. 군선교회는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군부대에서도 대면예배가 일시 중단되거나 참여 인원이 제한되고, 자연스럽게 세례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민간 군선교 사역자의 출입도 자유롭지 못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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