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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서다르푸르, 부족간 충돌 엿새째… 132명 사망

▲ 지난 2021년 4월 아랍족-비아랍족 충돌이 지나간 서다르푸르 지역의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africanews 캡처

아프리카 수단 서다르푸르에서 부족 간 유혈충돌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적어도 132명이 숨졌다고 미국 abc뉴스가 8일 보도했다.

이번 충돌은 서 다르푸르 지방의 수도 제네나에 있는 난민수용소에서 마살리트 부족 출신 두 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발생했다.

수단 관리에 따르면 서다르푸르주 주도 알주나이나에서 지난 3일부터 리제가트 부족과 마살리트 부족 간 무장대립이 이어졌으며, 총과 중화기 등을 동원해 상대방을 공격하고 약탈까지 하고 있다.

모하메드 압둘라 알도마 서다르푸르주 지사는 수도 하르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208명이 다쳤다면서 “현재 알주나이나에서는 총격전이 멈췄으나 서다르푸르주 곳곳에서 여전히 약탈이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IOM)의 안토니오 비토리노 사무국장은 특히 알주나이나에서 폭력사태가 확대하면서 부녀자와 어린이, 인도주의 시설에 대한 공격이 대폭 늘어났다고 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 조정국(OCHA) 수단 사무소도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알주나이나에서 부족들 간 충돌로 긴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인도주의 조정업무와 항공기 운항이 중단 상태에 있으며 치안이 확보할 때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혈사태와 관련, 수단 안보국방평의회(SSDC)는 4일 서다르푸즈주 일원에 비상상태를 선포하고 수단 국군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장충돌을 종식시키라고 명령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서다르푸르와 남다르푸르에서 부족폭력으로 470명 정도가 목숨을 잃고 12만 명이 넘는 피난민이 발생했다. 피난민 대부분은 여자와 어린이이며 이들 가운데 4300명은 인접국 차드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단 다르푸르 지역은 2003년 이래 내전에 휘말렸다. 그러나 2020년 12월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유엔아프리카연합 다르푸르 임무단(UNAMID)의 활동을 끝내기로 결정해, 오는 7월까지 다르푸르에 주둔해온 1만 6000명의 유엔군이 철수를 완료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UNAMID를 대체해 유엔 수단 통합과도지원 임무단(UNITAMS)이 다르푸르 지역 평화유지 활동을 맡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샘이 그 물을 솟구쳐냄 같이 그가 그 악을 드러내니 폭력과 탈취가 거기에서 들리며 질병과 살상이 내 앞에 계속하느니라”(렘 6:7)

폭력과 탈취, 질병과 살상이 자행되고 있는 수단의 부족간 분쟁은 원수 된 것을 소멸하신 십자가 복음만으로 끝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어 주셨고, 모든 인류의 원수된 것을 소멸하셨다. 이 복음을 수단의 영혼들에게 들려주시고 서로 사랑하며 화목을 이루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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