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혜산시, “외부 통화자 모조리 잡아내라”… 김정은 지시

▲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는 북한 여성들.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nknews.org 캡처

북한이 혜산시에 대해 외국산 휴대전화로 외부와 연락을 주고받는 이들을 단 한 명도 남김없이 전부 잡아내야 한다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지난달 23일 휴대전화 사용으로 계속되는 사진, 동영상 노출을 비롯해 국경 주민들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간첩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지시문을 혜산시 보위부에 내렸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경 지역 주민들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심지어 국가기밀서류들까지 끊임없이 적국(한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사태에 대해 대단히 심려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북한은 지시문을 통해 보위원들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끄떡없이 사는 주민들이나 과거 브로커로 활동했던 주민들, 행동이 수상한 주민들을 놓치지 말고 조사해야 하며, 간부‧보위원‧안전원들도 예외로 두지 말고 집중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는 보위원들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있어 실제 이 지시문이 내려진지 3일 만인 지난 26일 혜산 시내에서는 외국산 휴대전화를 사용한 주민 5명이 붙잡히기도 했다.

혜산 주민들은 “이번에는 그저 단순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이전 방침 때와는 다르다.” “이번에 걸려들면 마지막 길을 갈 수 있다.”며 두려움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그간 보위부와 연계돼 활동하던 브로커들은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잠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北서 자유아시아방송 사이트 접속 10배 급증… 코로나, 세계 정세 파악
밀수·탈북 잇따르자 국경 봉쇄… 24시간 주민 감시도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두려운 북한… 영화 유포했다고 주민 4명 공개총살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VOM-241218-1
북한 교육용 영상에 기독교인 신앙과 순교 기록 담겨
310_7_3_NK(1068)
北 군인 어머니 “파병지에서 기회 생기면 자유 찾아가거라”
Forced repatriation to North Korea-241125
탈북민 북송반대 국민연합, “중국 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하라!”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최신기사

[GTK 칼럼] 리더십 101(4): 형제들이여, 우리는 수도사가 아닙니다
美 한반도 전문가 “韓 진보 정권 출범시, 대북 정책 위해 한미동맹 파기하면 미군은 떠날 것” 경고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25일 성탄절에 울려퍼진 함성과 찬양
미얀마 군부, 기아 위기 심각성 감추기 위해 수년째 정보 통제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신성모독 혐의 기소 2년 만에 무죄 판결
[오늘의 한반도] 韓, 50세 여성 자녀 수 10년 새 1.96명→1.71명 감소 외 (12/26)
[오늘의 열방] 베트남, SNS 사용자 신원 확인 의무화 외 (12/26)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20510 GTK-min
[GTK 칼럼] 리더십 101(4): 형제들이여, 우리는 수도사가 아닙니다
20241226_the USS Carl Vinson
美 한반도 전문가 “韓 진보 정권 출범시, 대북 정책 위해 한미동맹 파기하면 미군은 떠날 것” 경고
20241225_Jesusmain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25일 성탄절에 울려퍼진 함성과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