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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보수주의 행사 CPAC(보수주의정치행동) 2021 폐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대통령이 CPAC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채널 ABC News 캡처

미국 최대 규모의 보수주의 행사인 보수주의 정치행동 컨퍼런스(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CPAC)가 지난달 25일 개막되어 전세계 보수주의 시민들의 관심속에 28일(한국 시간 1일 오전) 폐막됐다.

CPAC(시팩)은 ACU(미국보수연합)가 설립한 집회로 ACU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CPAC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하이야트리젠시호텔에서 열려, 미국 보수주의 정치지도자와 전문가,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미국 대통령선거의 부정선거와 50만여 명의 미국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전염병의 심각성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견해를 나눴다.

마지막날 28일(현지시간)의 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세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 공화당은 하원과 상원을 모두 이기며 백악관을 다시 차지할 것”이라며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민주당이 부정선거로 대선을 훔쳤다”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열심히 일하는 미국 애국자들의 운동은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결국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CPAC 2021 행사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을 비롯하여 한국에서도 민경욱 전 국회의원도 보수주의의 가치와 부정선거 등에 대한 이슈와 관련된 연설을 진행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민경욱 전 의원은 26일 연설을 통해서 “대한민국 선거 이후 대한민국에서 선거부정을 알리고자 노력했으나 미디어에서 전혀 다뤄주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미국에 건너와 부정선거를 알리고 미국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미리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또한 “실제로 내가 대한민국 선거에서 당했던 일들이 미국에서도 그대로 일어났으며, 매우 안타깝다. 양국의 보수 진영에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매체인 펜앤드마이크는 박상학 대표와의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자유민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처럼 국민의 기본권인 자유, 특히 표현의 자유를 박탈해 대북전단을 금지하는 문제에 대해 거론할 것”이라면서 “대북전단까지 금지하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내 거대언론들이 보수주의 행사인 CPAC에 대한 보도를 철저히 외면하는 가운데, 파이낸스투데이 등 온라인신문과 VON뉴스, 공병호TV와 같은 보수 성향 단체들이 동시통역과 현지 인터뷰, 논평등으로 이번 대회를 소개했다. 또 엠킴티비 등 개인 유튜버들이 미국 현지를 방문, 현장 중계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를 소개해 국내에서 세계의 보수운동과 보수주의의 흐름을 알고자하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국과 미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진보를 표방하는 인본주의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의 선거를 통해 진보적 세계관을 가진 정치인과 정당들이 각국의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그 사회의 기득권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진보로 불리는 리버럴리즘은 세계 각국에서 지식인을 비롯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그 세력을 불려나가고 있다.

진보주의는 그동안 한 사회를 지탱해온 전통적 가치를 배격하며, 시대정신을 주도하는 듯 하고 있다. 또 잘못된 전통과 가치를 비판하며 고인물을 퍼내는 긍정적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진보주의의 가치기준은 철저히 인간의 이성이다. 그러나 유한한 생명을 가진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를 넘어서는 관점을 가질 수가 없다. 그저 내게 주어진 환경과 체제 안에서 최선을 다해 상상을 하며, 옳고 그름을 판가름할 뿐이다. 지금은 옳다고 여겨지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또한 성경은 이 세상에 의인이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단언한다. 따라서 죄인인 인간이 내릴 수 있는 분별은 그 시대의 흐름을 벗어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시대의 아들이라고 불린다.

때문에 영원히 변하지 않을 가치는 우리를 창조한 절대자인 창조주로부터 나올 수밖에 없다. 아무리 인간이 창조주를 부인하려고 해도, 부인되거나 취소될 수 없는 것이 창조주에 의한 세계다. 인간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 성경의 진리 안에서 자유할 수 있다. 본지가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것은 보수적 가치의 핵심인 성경적 진리가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보수주의자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많다. 성경적 가치를 따라갈 경우, 보수적 가치를 존중하며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질서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의 시선은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 오늘 우리 사회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가치인 성경의 진리를 지키는 보수주의에 관심을 갖고 눈을 뜨게 되기를 기도한다.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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