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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 온 텍사스 주 전역의 교회들 건물 개방

▲텍사스 주의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이 건물을 개방하여 시민들에게 난방 대피소를 제공하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texastribune.org 캡처

기록적인 한파와 정전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텍사스 주에서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이 건물을 개방하여 시민들에게 난방 대피소(warming center)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방송국인 KCEN에 따르면, 중부 텍사스의 최소 다섯 개 카운티에서 기독교 단체들이 난방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난방 대피소를 운영하는 교회들 중에는 휴스턴에 있는 조얼 오스틴 목사의 레이크우드 교회도 있다. 이 교회의 대변인은 쉼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대피소를 계속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1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밤에 약 열 명이 도착했으며, 정전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해리스 카운티 경찰서, 지역의 노숙자 지원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침대와 담요, 다른 생필품을 확보했다. 그 누구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주 템플의 제일연합감리교회 역시 단전과 단수를 겪는 이들에게 교회로 대피하라고 권했다. 이 교회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피소를 찾는 이들에게 식사와 간이 침대를 제공하고 있다.

텍사스 주 웨이코의 세인트 앨번스 성공회 교회는 단전을 겪는 주민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교회는 이 도시의 공식 난방 대피소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밤을 보낼 수 있다. 교회는 또한 코비드-19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텍사스 주 데니슨의 성 누가 성공회 교회 역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난방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회는 2월 12일부터 머물 곳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쉼터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단 퍼쉘 신부는 지역 사회를 섬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그들은 우리 가족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들의 일부다. 그들은 우리를 알고 있으며, 이곳이 안전한 곳임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년 전 이 교회는 한파를 피할 곳이 없는 지역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난방 대피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 대피소는 전적으로 교회의 기부금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퍼쉘은 “이곳에 온 사람들에게 마스크가 없으면 우리는 마스크를 지급할 것이다. 그들은 강당 안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며, 누군가가 자기 자리를 침범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주 전역이 기록적인 추위로 인한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 2월 16일 현재 3백만 명 이상이 정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정전 사태는 월요일에 시작되었으며, 점점 더 혹독해지는 날씨 때문에 전기 공급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 [크리스찬 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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