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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루퍼트 머독 소유 언론사들에 뉴스 사용료 지불하기로

▲ 뉴스코프 회장 루퍼트 머독. 사진: pixabay.com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이하 뉴스코프) 소속 언론사들에 뉴스 사용료를 지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구글 뉴스 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뉴스코프 소속 언론은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배런스, 마켓워치, 뉴욕 포스트 ▲영국의 더선, 더타임스, 더선데이타임스 ▲호주의 뉴스닷컴, 스카이뉴스 등이다. 구글과 뉴스코프는 17일(현지시간) 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간은 3년이다.

뉴스코프는 성명에서 이번 계약을 “역사적”이라고 평가한 뒤 “구글에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콘텐츠를 공급하며, 구글은 그 대가로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광고 수익을 공유하고 뉴스 구독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구글 계열 유튜브는 뉴스코프와 함께 음성·동영상 뉴스 콘텐츠도 만들 예정이다.

뉴스코프, 10년 이상 구글과 유료화 분쟁

머독 뉴스코프 회장은 구글과 10년 이상 뉴스 콘텐츠 유료화를 두고 분쟁을 벌였고, 이번 계약을 통해 구글로부터 콘텐츠 사용료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구글이 뉴스 사용료로 얼마를 지불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수년간 (구글을 상대로) 풍차를 향해 달려드는 돈키호테와도 같은 요구를 해왔다는 비난을 받았다.”며 “프리미엄 언론이 유료화돼야 한다는 점을 확고히 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전 세계 언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 뉴스 사용료 지급 강제화 법안 추진…페이스북 호주에 뉴스서비스 중단

아울러 이번 계약은 호주의 뉴스 유료화 정책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뉴스 사용료 지급을 강제화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구글 등 거대 테크 기업을 압박해왔고, 구글은 법제화를 앞두고 호주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와 뉴스 사용료 계약을 맺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지난 15일에는 호주의 대형 미디어 기업인 ‘세븐 웨스트 미디어’와도 뉴스 사용료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18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전날 블로그를 통해 호주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가 거대 디지털 플랫폼 업체에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페이스북이 호주에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호주 매체들이 올리는 뉴스 콘텐츠를 보거나 공유할 수 없고, 특히 호주에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해외 매체들이 올린 소식들도 볼 수 없게 됐다.

페이스북은 “(호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안은 플랫폼과 언론의 관계를 완전히 잘못 이해했다.”면서 “언론은 기사를 자발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4억700만호주달러(약 3492억원)를 벌어들였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호주 싱크탱크 ‘책임기술센터’의 피터 루이스는 “페이스북의 (뉴스 서비스 중단) 결정으로 사회관계망이 약해질 수 있다.”면서 “사실에 기반한 뉴스가 없다면, 페이스북 (콘텐츠는) 음모론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디지털 온라인 뉴스가 새로운 소식에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깊숙히 들어오면서 이러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일상이 달라진 지 오래다. 눈을 뜨면서 스마트폰과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을 통해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소식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뉴스기관이 편협한 관점으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이러한 정보를 공급받는 사람들은 왜곡된 세계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실제 오늘 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 세계 각국의 주류 언론이 얼마나 비성경적이며 비윤리적이며 편협한 이데올로기로 우리의 마음을 뒤틀어놓는지 모른다. 많은 저널리스트들이 객관적인 보도를 제공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어떤 인생도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는한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없다.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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