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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33개국서 확인

▲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돼 전 세계 33개국으로 늘었다. 사진: unsplash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퍼져 33개국에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공식 확인된 국가는 미국, 영국,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인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요르단, 레바논,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파키스탄, 포르투갈, 싱가포르, 한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대만이다.

또한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영국발 입국자 15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는 모두 33개국으로 늘었다.

미국의 경우 콜로라도·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의 20대 남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 미국 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대부분은 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 내에서 상당히 퍼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건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공식 확인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감염 국가는 더 많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도 40개국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일부 국가는 영국뿐만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다른 국가 발 입국에 대해서도 제한을 두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영국발 외국인은 물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미국을 포함해 모두 19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것을 금지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501. V2’로 알려진 이 변이 바이러스는 11월 중순 이후 남아공에서 분석한 샘플의 90%에서 발견됐다.

영국 정부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두 건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두 사례 모두 감염자들은 최근 남아공에서 영국으로 여행 온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스위스와 핀란드, 호주, 잠비아, 프랑스 등에서도 발견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크고,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병을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70% 빠른 것이 주요한 특성으로 파악된다. 이에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변이로 인해 전염력이 높아진 만큼 방역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코로나19 종식 시기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변종의 경우 전염력이 높아지면서도 치사율은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고 보고돼, 기존보다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변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전염력은 높아지는 대신 치사율은 낮아지는 방향으로 이뤄진다고 알려져있다. (관련기사)

기존보다 더 위험해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사태로 인간의 무능과 한계가 더욱 드러나고 있다. 이제 막 나온 백신으로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속도를 따라잡을 수도 없다. 그러나 시편에는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가 피난처이시며 지존자를 거처로 삼았기때문에 화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염병과 재앙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께로 열방의 모든 영혼들이 피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구원을 맛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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