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4)
중국 통신사들, 새해부터 미국 증시 퇴출당해…갈등 가열
중국 통신회사들이 새해 벽두부터 미국 증시에서 퇴출당하면서 미중 갈등이 가열되고 있다고 3일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명령에 따라 1월 7일∼11일 사이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의 3대 통신회사의 뉴욕 증시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로써,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강력히 반발하면서 보복을 시사했다.
충남대 ‘여성젠더학과’ 신설
충남대학교(충남대)과 최근 ‘여성젠더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3월부터 학생들을 모집하는 수순에 들어가 충청권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고 세종포커스가 2일 보도했다. 앞서 1977년 이화여대가 처음으로 ‘여성학’을 교양과목으로 강의한 이후 여러 대학에서 ‘여성학과’과 줄줄이 생겼지만 ‘여성젠더학과’란 이름으로 ‘전더’의 명칭이 들어간 학과가 생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여성젠더학과는 다양한 학문분야의 교수들이 협동해 각각의 학문분야에서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축적된 연구성과를 활용해 학생들을 교육하는 과정인 협동과정으로 운영된다.
중국군 신년 첫날부터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신년 첫날인 1일 오전 중국 군용기가 진입해 대만군 초계기 여러 대가 긴급 출격했다고 빈과일보 등 대만언론이 3일 보도했다. 앞서 대만 국방부 대변인 스순원(史順文) 소장은 중국 군용기가 지난해 대만 서남부 ADIZ에 380여 차례 진입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INDSR)은 지난해 연말 발표한 ‘2020 중공연보’에서 중국 군용기의 대만 공역 진입은 미국과 대만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화하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했다.
니제르서 무장세력 공격, 민간인 최소 70명 사망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으로 의심되는 전투 요원들이 2개 마을을 동시에 공격해 최소 70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공격이 이뤄진 곳은 말리와 인접한 서쪽 국경 인근 지역으로 마을 2곳 가운데 한 마을에서 주민 약 49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으며, 또 다른 마을에서는 주민 약 30명이 살해됐다. 니제르는 과거에도 알카에다와 이슬람 국가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도 말리·부르키나파소와의 서쪽 국경, 나이지리아와의 남동쪽 국경 인근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수백 명이 희생됐다.
시리아 북동부서 차량 폭탄 테러…어린이 등 5명 사망
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 라스 알-아인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3명 등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터키 국방부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쿠르드 민병대(YPG)를 지목했다. 시리아 북동부에서는 터키에 반감을 품은 반터키 세력의 공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10일 라스 알-아인 인근 검문소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민간인 5명과 친터키 반군 11명이 숨졌고, 지난해 9월과 8월에도 라스 알-아인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말리서 임무 수행하던 프랑스 군인 2명 또 폭발물로 사망
아프리카 말리 메나카 동부지역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프랑스 군인 2명이 폭발물로 숨지고 한 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이 프랑스 합동참모본부 발표를 인용,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희생자는 이본느 후잉(여·33) 하사와 로이크 리세(24) 상병이다. 어린 자녀의 엄마이기도 한 후잉 하사는 프랑스가 작전을 시작한 뒤 사헬지역으로 파병된 첫 여군으로, 이 지역 내 첫 여군 희생자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사하라 사막 이남 사헬 지대를 유럽으로 유입되는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보고,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이 지역에 5천 명이 넘는 군인을 투입하고 있다. 앞서 말리에서는 지난달 27일에도 테러리즘 격퇴 임무를 수행하던 프랑스 군인 3명이 사제 폭발물로 목숨을 잃었다.
중국, 센카쿠 놓고 공중·해상서 일본 압박
중국이 최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상공으로 전투기를 수백 회씩 출격시키는 등 일본을 공중과 해상에서 압박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센카쿠 열도는 행정구역상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에 속한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군 전투기의 빈번한 출격에 일본 자위대는 매일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동중국해 상공을 정찰하고 있다. 한편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720척의 중국 해안경비함이 해당 해역에 진입했으며, 2020년에는 그 숫자가 1157척까지 늘어났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티모시 히스 연구원은 ‘센카쿠 열도에 대한 중국의 전략은 시간을 두고 일본의 저항력을 소진시켜 싸우지 않고도 결국 센카쿠 열도가 분쟁지역임을 일본이 묵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작년 사상 첫 인구 감소…출생 27만, 사망 30만명 ‘데드크로스’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2만여명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2만90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838명(0.04%)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출생자 수는 27만여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비해 사망자 수는 30만명을 넘으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를 보였기 때문이다. 연간 출생자 수는 2017년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3년 만에 30만명 선도 무너졌다. 한편 세대수는 1인 세대 급증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 6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달해 고령화가 심화했으며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도 심해졌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문의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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