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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장괴한 공격으로 중학교 기숙학생 333명 실종

▲ 나이지리아 카치나주에 있는 한 기숙학교에서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333명의 학생들이 실종됐다.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치나 주의 한 대규모 기숙학교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총기를 든 괴한들의 공격으로 333명의 학생들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 앞에서 공중으로 총을 쏘기 시작했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달아났다고 전했다.

아미누 마사리 주지사는 13일 “카치나주에 있는 이 공립 과학중학교에는 주 각지와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 온 총 839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머물고 있으며, 실종학생들은 주 경계선 밖으로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사리 주지사는 “우리는 지금도 인근 밀림지역을 수색하면서, 전화가 있는 학부모들에게는 전화를 걸어서 혹시 아이가 집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당국에 학생들을 납치했다는 개인이나 단체의 연락이 온 것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번 학교 습격사건을 산적들의 소행이라며 비난하고 보안당국이 끝까지 추적해서 학생들이 더 이상 해를 입거나 실종당하지 않게 하라고 명령했다. 또 테러 단체와 산적들과 싸우고 있는 군경 부대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실종학생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현지 보안군은 즉시 출동해 혹시 산적들의 소행이 아닌지 추적중이다. 현지 경찰의 감보 이사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납치 사건 당시에 200여 명의 학생들은 시내로 달아났다가 12일 오전까지 학교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학교 피습 당시 수백 명의 학생들은 담을 넘어서 사방으로 달아났기 때문에 남은 학생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진행 중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2014년에도 나이지리아 북동부 도시 치복에 있는 학교에서 270명 이상의 소녀들이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됐다. 지난 1일에는 나이지리아에서 110명이 넘는 농부들이 보코하람에 의해 살해됐다. (관련기사)

납치와 폭력과 살인이 난무한 나이지리아의 유일한 소망은 우리를 흑암에서 건지신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고백하며 두려움 가운데 있을 어린 학생들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 더 이상 이런 악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이지리아를 둘러싼 사탄의 모든 악한 궤계가 끊어지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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